중국 요리시간에는 시골음식과는 전혀 다른, 아니 중국요리와도 전혀 다른 음식을 소개해드릴가 합니다.

그럼 먼저 현장음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향2, 태국어 소리)

밖은 베이징이지만 "타이고추"라는 이름의 식당에 들어서면 모든것이 타이의 메콩강가를 방불케 합니다. 언어는 물론이고 식탁옆으로 시내가 흐르고 물속에 연꽃이 있어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식사를 할수 있습니다.

타이는 하천문화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는데요, 그래서 베이징의 타이요리집에서는 흐르는 물을 가지고 머리를 썼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 식당 주인은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주인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음향4. 말)

이 타이 요리집 주인 로위명(盧衛明)은 타이인이 아니라 중국 홍콩인입니다. 그가 타이요리집을 생각하게 된것은 부인이 타이인인데도 한 가지 원인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로위명의 부인 노라는 타이시골에서 왔는데 그의 고향이 소박하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로위명은 부인이 베이징에서도 고향에 있는듯한 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부인의 고향을 모방해 이런 요리집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홀외 다섯개 룸도 타이의 일반 백성의 집을 모방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요리집의 불빛은 부드러운 불빛을 사용했고 그 은은한 불빛속에서 모양이 각이한 식탁들이 하나하나의 독립된 무대를 방불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식당에서 또 하나의 특색은 식당홀 중앙에 타이 농촌에서 늘 볼수 있는 정자 하나가 있는것입니다. 이 정자는 타이의 소박한 모습을 볼수 있는 좋은 대표입니다.

부인의 이야기를 들어볼가요?

(음향5 말)

부인은 이 식당, 특히 룸에 들어서면 옷 걸이도 있고 침대도 있고 식탁도 있어서 마치 집으로 돌아간듯한 감을 느껴 자신은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장식에서만 타이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것이 아니라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요리집의 음식재료는 대부분 타이로부터 직수입을 하고 타이 요리사가 직접 요리를 만들기 때문에 이 곳에서는 정통 타이 요리를 맛 볼수 있습니다.

타이요리는 향기와 신맛, 매운 맛이 특색입니다. 타이요리의 향기는 타이에만 있는 약용가치의 향기 있는 풀에서 기원하고 신 맛은 타이 레몬에 의한것이고 매운맛은 타이에만 있는 작은 고추에 의한것입니다.

이 요리집에는 시고 매운 맛의 모과에서부터 향기좋은 카레, 소박한 불고기, 아름다운 간식 등이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음향7 노래소리)

뿐만 아니라 이 곳에서는 정통 타이의 노래와 춤을 구경할수도 있습니다. 노래 잘 부르고 춤 잘 추는 이런 젊은이들은 노라가 타이로부터 베이징에 초청했습니다.

노라는 자신은 이 식당을 베이징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생각한다고 하면서 더 많은 타이사람들, 외국의 벗들이 베이징에 오면 자신의 이 집을 찾아서 타이요리도 맛 보고 타이의 노래도 듣고 타이의 춤도 구경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베이징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타이풍의 식당에서 정통 타이요리도 맛 보고 타이의 춤과 노래를 흔상하는것도 베이징 관광에서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 기회가 되시면 베이징에서 타이고추라는 이름의 타이 식당도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번역,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