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프랑스 문화의 해 개막식 공연 장면)

지금 중국에서 <프랑스 문화의 해> 행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카소 판화전시회, 프랑스 건축, 촬영, 만화 전시회 등이 육속 베이징에서 막을 열고 있습니다. 이런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은 동서방 문화의 충돌과 융합을 느낄수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프랑스 문화의 해>와 관련된 예술전시회가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그 중 <프랑스인상파회화진품전>, <프랑스풍모설계백년진품전>, 등 전시회는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지금 중국 미술관에서는 <중국, 프랑스 예술의 충돌과 융합>으로 명명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된 300여개 전시품은 과거와 현재 중국, 프랑스 두나라간 장식예술의 교류를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문화와 서방문화의 충돌과 융합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중국미술관 풍원관장은 이렇게 소개합니다.

(음향 1)

[각이한 문화의 상호 교류는 동, 서방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그 영향력을 계속 과시하게 될것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는 동, 서방 문화 교류의 최적의 방식을 탐구하고 이 기초에서 모든 문화와 지식의 차이를 수렴할수 있고 전통적인 가치관념과 미래적인 가치를 보류할수 있는 새로운 예술 표현 방식을 모색하려고 했습니다.]

전시장은 세 개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 <영감이 떠오르던 시기>라고 명명한 전시장에서는 지난 세기 30년대 상해장식풍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프랑스문화가 상해에 들어와 중국인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중국의 공예가들은 중국 전통 장식도안과 서방예술의 장식풍격을 결합시켜 독특한 상해장식풍격을 형성했습니다. 전시장에 전시된 옷장, 쏘파 등 생활용품에서 중국식 전통 가구의 공예미를 느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방의 장식풍격도 보아낼수 있습니다.

7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도 프랑스 문화를 위주로 하는 서방문화와 생활방식이 중국인들에게 주는 영향이 날이 갈수록 커가고 있습니다. <현대>와 <미래>로 명명한 전시장에서는 중국, 프랑스, 영국, 미국 등 나라의 60여명 예술가들이 창작한 혁신이념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의상, 옥기, 장신구, 가정용품 등 작품들은 전부 중국 전통의 수공예로 만들어 졌지만 서방 설계언어의 다양성이 융합되여 있습니다.

강열한 개성을 보여주는 전시품을 통해 관객들은 동, 서방 문화의 충돌과 융합, 차이와 다양성을 느낄수 있으며 동, 서방 문화의 융합은 단순한 모방이 아닌 일종의 새로운 창조력이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전시회에 작품을 내놓은 중국의 예술가 모욱휘선생의 말을 들어봅니다.

(음향 2)

[이번 전시회에 비록 설계된 작품들만 전시되였지만 전시품을 통해 중국과 프랑스 예술의 교류 성과를 보아낼수 있습니다. 저는 두 나라 문화의 교류는 사상관념과 지혜의 교류라고 봅니다. 이번 전시회는 이름을 잘 달았습니다. 동, 서방 문화의 충돌과 융합을 강조했는데 제가 볼바에도 인류 문명은 이런 부단한 충돌과 융합속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프랑스 예술가 마크 반크스끼도 모욱휘선생의 말에 동감을 표했습니다.

(음향 3)

[두개 각이한 문화간의 충돌과 융합에 있어서 중국 문화와의 교류는 아주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각이한 문화간의 충돌과 융합은 불가피면적입니다. 문화의 충돌과 융합은 우리들에게 지혜와 창조력을 부여해 주고 있습니다.]

<피카소예술전시회>가 지금 베이징 황성예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피카소예술전시회> 홍보물에는 자기로 된 중국의 차잔을 손에 든 피카소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 이 그림은 동, 서방 문화의 충돌과 융합을 뜻하고 있습니다.

피카소는 서방의 저명한 현대 예술대가입니다. 비록 예술대가이지만 피카소는 중국의 국화대가인 제백석선생을 흠모했고 그의 작품을 모사까지 했습니다.

피카소는 중국의 그림에 대해 찬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피카소 그림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은 서방 현대 예술의 진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피키소 그림 전시회는 피카소의 창작 단계를 보여준 <대자연>, <사막의 흐름>, <삼각모>, <가소로운 남자> 등 8개 계열의 265폭의 판화, 소묘, 수채화 원작을 전시했는데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피카소 그림 전시회입니다.

중국화를 배우고 있는 76세인 풍옥란여사는 피카소의 <궁게라의 시 20수> 계열 초상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의 말을 들어봅니다.

(음향 4)

[피카소의 초상화는 머리칼, 얼굴, 눈을 그림에 있어서 중국화의 초상화 기법과 많이 다릅니다. 비록 저는 나이가 많지만 피카소의 초상화기법에 큰 흥취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상화를 그림에 있어서 피카소가 자신이 얻은 영감, 그리고 예술의 경지를 어떻게 표연했는가에 대해 배우고 싶습니다.]

프랑스 빠리는 촬영예술의 발원지로서 <촬영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지금 열리고 있는 <렌즈로 본 빠리>로 명명한 촬영전시회는 프랑스의 저명한 촬영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촬영전시회를 통해 평범하고 소박하면서도 다채롭고 가관인 빠리 모습을 대할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빠리의 시각-당대 도시와 건축예술전시회>가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된 350개 건축물중 베르사일레스궁, 에펠탑, 퐁피두예술쎈터 등 경전적인 프랑스 건축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인이 설계한 중국국가 대극장, 수도박물관 신관 등 현대 건축도 관객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프랑스 국보급 만화가 썬페의 작품 전시회도 베이징에서 곧 열리게 됩니다. 최근년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의 만화가 지미선생은 자신은 프랑스 만화대가 썬페를 스승으로 모셨기에 만화작가로 될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경제일체화 시대에 중국문화, 프랑스문화, 나아가 동방문화, 서방문화, 전통문화, 현대문화 등 각이한 문화는 충돌과 융합속에서 교류와 발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번역, 편집: 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