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국 홍콩의 실력파 가수 허지안이 2002년에 출범한 앨범 <내가 누굴 또 사랑할수 있을까?>의 수록곡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허지안은 가요계에 데뷔한 지난 십여년간 선후로 30여장의 개인 앨범을 발매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럼 오늘의 첫 노래로 이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내가 누굴 또 사랑할수 있을까?> 들으시겠습니다. 이 노래는 한국가수 김민종의 노래를 번안해 부른 작품입니다. 작사가 임석(林夕)이 허지안에게 맞추어 가사를 다시 붙여주었습니다. 홍콩 유행 음악계 평론인 오건항(吳建恒)은 허지안이 원곡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자신만의 자연스럽고 유창한 풍격으로 이 노래를 부르리라고는 생각못했다고 하면서 마치 이 노래는 허지안을 위해 창작된것 같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번안된 이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대의 아름다움을 본 나, 누굴 또 사랑할수 있을까? 나의 세계는 그대의 그림자를 벗어날수 없어." 녜, 이 노래 들려옵니다.

(노래 <내가 누굴 또 사랑할수 있을까?> )

1967년에 태여난 허지안은 1986년에 홍콩에서 주최한 "제5기 신인가수 콩클"에서 2등의 영예를 안으면서 유행음악계에 진출하고 그뒤로 2년후 자신의 첫 장의 개인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이때로부터 그는 가요계의 신인으로부터 환영을 받는 남가수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팬들은 허지안이 사랑노래를 잘 불러 그를 "사랑노래 고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기간 가요계에서의 그의 발전을 본다면 우여곡절도 많았고 많은 도전에도 직면했습니다. 하여 허지안은 도중에 가요계에서 탈퇴할 생각까지 했지만 나중에는 끝내 자신을 버리지 않고 지지해주는 팬들의 정을 생각해 가수로서의 길을 견지하게 되였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허지안이 부른 <난 모든것을 갖고 있어>란 사랑노래 들으시겠습니다. 허지안은 깊은 사랑의 감정을 잘 보여주는 자신의 특장을 이 노래에서 아낌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 노래 함께 들으시겠습니다. 

(노래 <난 모든것을 갖고 있어> )

2002년 허지안은 "홍콩의 가장 환영받는 10대 남가수 연도상"을 획득했습니다. <내가 또 누굴 사랑할수 있을까?>란 앨범은 허지안이 수상후 내놓은 첫 앨범입니다. 그는 중국 대만, 홍콩, 한국의 지명 음악인들을 초빙해 이 앨범에 수록할 10여수의 노래를 창작했습니다. 이 앨범에서 허지안은 전에 종래로 접하지 않았던 랩, 록음악 등 새로운 음악을 시도했으며 가창풍격에서도 새 돌파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이 앨범에 수록된 허지안의 랩풍격의 노래 <견딜수 없어> 들으시겠습니다.

(노래 <견딜수 없어>)

허지안은 <내가 또 누굴 사랑할수 있을까?>란 앨범에 많은 투입을 했습니다. 전반 앨범의 제작, 선곡, 기획, 창의로부터 홍보책략에 이르기까지 허지안은 모두 직접 참여했습니다. 이 앨범은 원래 그해 1월에 발표될 예정이였지만 다듬고 다듬어 3월에야 팬들앞에 선을 보였습니다. 허지안과 그의 동료들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이 앨범이 시중에 나온후 얼마 안되여 그 중의 여러수의 노래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연애채널" 등 노래들은 아주 빨리 카라OK에서 사람들이 즐겨찾는 노래가 되였습니다. 이 노래 가사를 들어봅니다. "줄곧 그대에게 묻고 싶었어요 즐거운가구요? 그대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꿈은 채널이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녜, "사랑노래 고수"인 허지안이 여가수 허혜흔(許慧欣)을 요청해 함께 부른 이 노래는 남다른 운치를 보여주어 전반 앨범의 또 하나의 인기 노래가 되였습니다. 녜, 이 노래 들려옵니다.

(노래 <연애채널> )

허지안은 가요계에 입문한후 줄곧 남녀간의 사랑을 약간은 석쉼한 음색으로 감명깊게 불러왔습니다. 그럼 오늘의 마지막 노래로 환상적인 멋으로 충만된 노래 < 실연의 강> 들으시겠습니다. 이 노래를 주의깊게 듣노라면 허지안이 노래에서 출중히 소화해낸 가짜음색을 들어낼수 있습니다. "그대는 정말 떠났어요. 비가 그냥 내려요. 난 눈물을 참으려 했지만 눈시울이 젖어났어요. 고독한 사람이여 강기슭에서 기다려요. 실연의 강은 오늘도 끊임없이 흘러요" 녜, 중국 홍콩 음악계 한 지명 평론가는 이 노래를 부를때 허지안은 고의적으로 울음섞인 목소리를 내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노래에 빠져들어 함께 고독을 느끼고 마음이 아프게 했다고 했습니다. 녜, 그럼 이 노래를 끝곡으로 허지안의 앨범 <내가 또 누굴 사랑할수 있을까요>의 수록곡들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노래 <실연의 강>)

[번역 편집: 주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