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국 주재 중국대사관 이빈대사가 서울외신기자클럽의 초청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60여명에 달하는 각국의 한국 주재 특파원들이 참가한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빈대사는 "중국의 발전과 중한관계"라는 제목으로 날에 날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의 발전상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한 관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개혁개방이후 중국은 눈부신 경제발전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중국은 이미 세계 제6위의 경제체, 세계 제3위의 무역국과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몇십년간 높은 성장율을 유지해온 중국경제는 세계경제발전사의 새로운 한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중국경제의 발전은 일부 경제강국들의 상대적인 경제침체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으며 세계경제의 회생과 발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인사들은 중국을 세계경제의 "제2의 견인차"라고도 부릅니다.

이빈대사는 구체적인 수자들을 열거하면서 중국의 경제발전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음향1, 이빈대사)

"중국은 개혁개방 정책을 실행한 후부터 세인의 주목을 받는 성과들을 거두었습니다. 1979년 중국이 개혁개방을 시작할 때 국내생산총액은 겨우 1473억 달러 였지만 연평균 9.4% 증가하여 2004년에는 1조 6천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동기대비 세계 평균 성장율보다 6.1%나 높은 것입니다. 1979년 중국의 교육규모는 206억달라였으나 작년의 교역액은 1조 15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

개혁개방 초기와 비해볼때 중국의 경제는 과히 천지개혁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할수 있습니다. 2004년에 중국의 소비재 소매판매총액은 6500달러에 달했고 수출입총액은 세계적인 순위에서 3위로 자리 잡았으며 외국인 직접투자도 606억달러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런 훌륭한 발전추세로 중국인들의 생활수준과 질도 날따라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새로운 일자리가 980여만개 늘어났고 도시 주민의 일인당 가처분 소득은 7.7%의 실제적인 성장율을 보였습니다. 농민들의 일인당 순소득도 6.8%라는 비교적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고 빈곤인구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중국의 3분의 1이상 성과 도시의 일인당 국내생산총액은 1500달러선을 이미 넘어섰고 상해나 심천, 하문 등 도시들은 5천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이런 급속한 발전은 세계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계자료로 보면 2003년과 2004년에 전 세계 상품무역 성장에서 중국의 기여도는 11.7%와 12%에 달했습니다.

중국의 전 방위적 개방정책, 특히는 중한 수교후의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분야의 활발한 협력과 교류에 힘입어 중한 양국간의 관계는 짧은 기간에 빠른 발전을 이룩하고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빈대사는 두 나라 관계발전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이빈 대사) 

" 중국의 대외교류에 있어서 중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귀감이라 할만 합니다. 수교이래 중한 양국관계는 급속히 발전했고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거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광활한 미래가 펼쳐져 있습니다. "

전면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한 중한 양국은 정치적 상호신뢰와 공동인식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또 양국의 경제 협력과 교류를 추진했습니다.

지난해 양국의 교역규모는 900억달러를 초과했고 중국은 연속 3년간 한국의 최대 해외투자대상국으로 되였습니다. 만으로 헤아리는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해 있고 중국기업의 한국진출도 점차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민간래왕과 문화교류는 더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국간에는 현재 매주 850편에 달하는 항공편이 있어 활발한 교류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양국의 인적교류는 340만명을 돌파했고 중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 목적지로 되였습니다. 중국에서 공부하는 한국유학생은 4만 3천명에 달하고 거의 만명에 달하는 중국학생들이 한국에서 유학하고 있습니다.

경제분야뿐이 아닙니다. 양국은 지역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훌륭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빈대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3, 이빈대사) 

" 양국은 6자회담 등 지역간의 문제 또 이 지역의 협력 분야에 관한 사항에서 여러가지로 좋은 관계를 가지고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향후 중한관계가 갈수록 발전하여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있어 더욱 많은 긍정적 공헌을 할것이라고 충분히 확신할수 있습니다."

이빈대사는 중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었고 양국 관계발전에도 강력한 원동력을 제공했다고 했습니다.

중국의 발전, 중한관계의 진일보 발전과 더불어 이런 교류와 협력은 점점 더 활력을 띠게 될 것이고 더 알찬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