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의 당국자는 오늘(26일) 한미간 주한미군 방위비협상이 최종 타결되였으며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처음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15일에 한미방위비분담을 위한 제5차 고위급회담에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잠정 협의했으며 한달여만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 합의에 따르면 한국정부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은 향후 2년간6804억 한화에 달해 지난해보다 8.9% 감소되였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은 1991년에 시작되였고 한국측의 분담금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방위비분담협정의 유효기간은 2년이고 한국측은 분담금 전액을 한국 원화로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측이 올해에 분담할 항목으로는 인건비, 군사건설비, 군수사업비 등으로 지난해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