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농민초빙회 현장)

지난 24일 오전 9시 광주 혼다, 대지택시 등 30여 개의 기업이 고비점향 고정촌에서 대규모의 초빙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촌민들은 처음으로 자기 집 문앞에서 초빙에 응시할 수 있는 "경사"를 맞이했습니다. 이날 조양구에서는 처음으로 전 시 범위의 농민초빙회를 개최했습니다.

초빙회가 시작되기 앞서 9시도 되기 전에 초빙에 응시하는 촌민들은 일찌감치 초빙회 현장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초빙회 조직자들은 초빙현장 입구에서 "초빙단위명단"과 "취업지도소서비스소개" 등 자료들을 응시자들에게 발급했는데 이 자료들에는 초빙단위, 직업, 초빙인수 등 정보가 똑똑히 씌여져 있어 촌민들이 자기에게 알맞는 초빙단위와 직업을 찾는데 편리했습니다. 요해한데 의하면 초빙단위는 이번에 42개 직업과 200여개 취직자리를 제공했습니다.

개인약력을 준비할 수 있는 농민 응시자수가 적을 것을 고려하여 각 초빙단위들에서는 특별히 간단한 초빙등록표를 준비했습니다. 농민응시자들은 이 등록표에 개인의 구직 정보를 적어놓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좌우까지, 초빙현장에 온 농민들은 7백여명 되었으며 그들은 30~40세 사이의 촌민과 젊은 농민들이 위주였으며 심지어는 아이를 안고 온 한 젊은 부녀도 초빙에 응시했습니다. 모든 응시자들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고정촌 촌민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부근의 흥륭촌과 베이징에 와서 품팔이를 하는 외지 노동인원들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인민대학의 대학전과 자비생 학력을 땄습니다. 이번에 많은 대기업이 우리 촌에 와서 초빙회를 열었는데 저는 컴퓨터정보원직에 응시했습니다."

고정촌의 촌민 고청강은 광주 혼다회사에 개인약력을 제기한 후 흥분된 심정으로 이렇게 표시했습니다.

고정촌 촌민위원회 주임 황효우는 명진자동차, 대지택시 등 5개 기업이 합작하여 설립한 고정 비공유제기업협회 청결서비스회사는 이번 초빙회에서 인원 제한이 없이 사업일군을 초빙했는데 기업에 성공적으로 초빙된 농민들에게는 보험복리도 마련해 준다고 소개했습니다.

황효우는 농민들이 도시에로 나아가고 또한 순조롭게 도시생활에 융합되게 하기 위해 촌민위원회는 기업에서 기용한 농민들에게 달마다 230원씩 장려금을 발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번역 편집: 김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