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국휘 설계자 장정)

(남) 안녕하십니까? 김금철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임봉햅니다.

(남) 천안문이나, 인민대회당 등 중국을 대표하는 건물들에는 국휘가 걸려있지 않습니까? 이 국휘설계자가 바로 장정이라는 사람인데 최근 중국미술관, 청화대학과 중국미술가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장정예술성과전>이 중국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 장정은 국휘설계외에 수도국제공항벽화창작 등 도 추최한 대단한 분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 주로 어떤 작품들이 참가하게 됩니까?

(남) 녜,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가 예술사업에 종사한 70여년간 각 시기의 예술작품 약 200점이 선보이게 됩니다.

1917년에 탄생한 장정은 예술사업에 종사한 70여년간 만화, 전시설계, 연화, 수묵화, 장식회화, 벽화, 초묵산수, 서예를 비롯한 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초기에 장정은 만화를 무기로 항일사상을 선전했고 후에는 연안으로 가 만화가로 부터 예술설계사로 변신했습니다. 1949년후에는 또 국화(國畵)사생에 관한 주장을 내놓고 지난세기 60년대에는 간고한 조건에서 서방현대회화를 도입해 <필가소가성황묘>라는 작품을 출시했습니다. 문화대혁명의 압제시대에 그는 바꾸어 초수묵(焦水墨)산수예술을 탐색하면서 스케치를 진행했습니다.

(여) 그럼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을 말하라면 어떤것을 들수 있습니까?

(남) 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그가 설계에 참가한 중화인민공화국 국휘와 그가 주최설계한 미술영화, 수도국제공항의 벽화입니다.

(여) 그에 대한 사회 평가도 대단할 텐데요!

(남)청화대학미술학원 진단청 교수는 장정의 풍경스케치를 <필가소가 이런 풍경에 대한 스케치라면 동방인의 함양을 깨우쳐주었다>고 했습니다.

중앙미술대학의 원운생 박사지도 교사는 <장정선생의 초묵산수화는 민족문화정신에 대한 장정선생의 최대 웨침으로서 21세기 중국미술사의 중요한 한페지를 장식했다고 찬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여) 장정선생의 최근 상황은 어떻합니까?

(남) 올해 88세의 고령인 장정은 베이징시 문두구(門斗溝)산림의 자기가 설계한 돌집에서 바같출입을 별로 하지 않으면서 계속 작품을 창작하고 있답니다.

(번역 편집: 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