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인 동시에 삶을 풍요롭게 하는 윤활유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러한 음악은 이미 의학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중이고 서방의 여러 나라에서는 대체 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중요한 치료수단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의 건강지침시간에는 음악과 건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 세계보건기구에서 정의한 인간의 건강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신체의 건강, 심리적 건강 그리고 사회의 적응력이 좋은가 하는 세가지 사항을 명시하고 있는데요!

남: 그렇습니다. 인간의 건강이란 다시말해 생리적 균형을 유지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며 외부건강에 적응할 능력을 갖추어야만 비로소 건강하다고 말할수 있는 것입니다.

여: 여기서 말하는 적응력이란 외부의 자극에 대한 인간의 반응방식이라고 이해해야 겠지요?

남: 그렇지요. 사실 적당한 자극은 오히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자극이 너무 강해 우리가 감당할 능력의 한계를 넘어선다면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신체적 반응을 초래하게 될 것이고 결국 이것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여: 그렇다면 신체의 반응은 여러가지 생리적 반응과 심리반응이 동반되겠지요?

남: 당연하지요. 신체의 반응은 대뇌의 여러가지 서로 다른 기능과 상호작용에 의해 호흡, 혈압, 심장박동 등의 일련의 생리반응과 공포,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심리반응의 변화 등을 초래합니다. 만약 이러한 반응이 강력하거나 오랜 시간 지속되어 해소되지 못하면 결국에는 정신병이나 고혈압, 심장병 등의 각종 질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여: 특히 이러한 강렬한 신체감정상의 반응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심장박동을 불규칙하게 하잖습니까?

남: 맞습니다. 이러한 강렬한 신체감정상의 반응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심장박동을 불규칙하게 할뿐만아니라 소화기관의 혈액공급량을 떨어뜨리고 소화액의 분비가 감소하는 등의 소화기계통의 이상반응을 일으킵니다. 물론 대다수의 경우 이러한 현상들은 간접적이며 점차적으로 누적되어 발생하므로 만성병으로 변할 확률이 높습니다.

여: 그럼 만약 이러한 환경의 자극상태에 처해 있고 또 발병할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어떻습니까?

남: 이런 경우에는 이 외부환경의 자극은 건강에 커다란 손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여: 음악요법이 바로 이렇게 외부자격으로 인한 질병에 좋은 효과가 있지 않습니까?

남: 맞습니다. 홀가분한 마음과 즐거운 생각, 그리고 부드러운 음악은 행복하게 만들어 주어 인체와 마음이 모두 균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여: 녜, 미국의 한 음악 심리학자의 말이 생각나네요. <음악이란 당신을 흥분시키기도 하고 당신을 자성(自省)케도 하며 당신이 자신을 더 잘 알도록 해주기도 한다. 그 결과 당신을 낙관적인 사람이 되게 만들어 준다> 참으로 맞는 말인데요!

남: 그렇지요. 현재 여러 나라에서는 이러한 임상학적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임상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을뿐만아니라 여러가지 각도로 그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 그렇다고 모든 음악이 모두 약으로 될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남: 그럼요. 일반적으로 클래식이나 명상음악 또는 특수하게 제작된 음악 등이 약으로 사용되는데요. 무엇보다도 들으면 자신의 마음이 상쾌하게 느껴지는 음악은 신체에 이롭습니다.

여: 음악뿐만아니라 노래를 부르는 것 역시 건강에 이롭다고 알고 있는데요.

남: 그렇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과 체력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소리는 타고난 능력이지만 성량은 체력에 의해 좌우됩니다. 성량이 풍부한 가수는 체력이 좋기때문에 나이를 먹어도 청춘의 기백에 넘치고 장수합니다.

여: 노래는 페활량을 제고하는데 이롭겠는데요?

남: 맞습니다.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무의식중에 페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몸안에 산소를 많이 흡수하게 됩니다. 산소가 많이 피속에 들어 가 몸전체의 물질대사를 활발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할수 있게 됩니다.

여: 뇌가 산소를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데 비추어 보면 노래를 부르면 산소가 대량 섭취되므로 노망증방지에도 큰 효과를 나타내기 마련이잖아요?

남: 녜, 새로운 노래를 많이 기억하려고 노력하면 그것은 뇌에 대한 좋은 자극으로 될 것입니다. 노래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과도한 정신적긴장을 푸는데 도움을 주므로 휴식참이나 저녁시간에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 녜, 오늘은 음악과 건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상 건강지침이었습니다.

(번역 편집: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