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일본 마치무라 노부타카 외무상이 오늘 일본에서 회담했습니다. 쌍방은 양국 정상회담, 조선반도핵문제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일부 합의를 달성했다고 한국 외교통상부 관원이 밝혔습니다.

쌍방은 한일 정상회담을 6월하순 서울에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반기문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이 향후 양국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회담의 성공을 위해 일본정부가 성의있는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마치무라 외무상은 한국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독도방문과 최근 한국 국회가 채택한 독도의 지속가능 이용에 관한 법률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조선반도핵문제와 관련해 양국 외무장관은 6자회담을 통한 해결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인식을 모았고 조선이 하루빨리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 만이 조선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인정했으며 전략적 결단을 내릴 것을 조선에 촉구했습니다.

(한국 주재 본 방송국 김동광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