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한대의 에어버스A319가 푸른 하늘에서 해발 4334미터나 되는 티베트방다공항에 서서히 착륙하였습니다. 이것은 이 공항에 착륙한 3515대비행기입니다. 이로써 세계 해발고가 제일 높은 민용항공기가 무사히 운행된지 10주년이 되였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한 티베트족 할머니는< 라싸에서 창두까지 한시간도 안 걸렸네>라고 격동되여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 기차를 타고 5-6일이 걸려야 하기 때문에 자기는 30년만에 창두에 다녀왔다고 해습니다.

지구의 제 3극인 청장고원은 해발고가 높아 공기가 희박하고 기후가 복잡하므로 비행의 공중비행금지구역으로 간주되여왔으며 라싸방다공항은 더구나 금지구역중의 금지구역이였습니다. 방다공항은 청장고원 동남부 횡단산맥숭산준령에 뻗은 한 크지 않은 긴 산골짜기에 위치해있습니다. 이곳에는 해발 6000미터이상의 산봉우리만도 7개나 있으며 기후가 춥고 주야온도차가 크며 또한 인도양 온류와 청장고원 한류가 교착되는 지대로서 일년내내 황사가 불고 우박과 소나기, 폭우가 쏟아집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민항사업인원들은 모든 곤난을 극복하여 이 공중비행금지구역에서 10년이라는 안전비행을 담보하였습니다.

공항의 해당 책임자는 1999년 공항에서 눈을 치는 차를 구매하기 전 눈만 내리면 전면 비행중지에 처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높은 해발고지역에서 산소의 함량은 연해지역의 절반밖에 안되며 활주로는 4200미터로서 전국에서 제일 깁니다. 하지만 공항인원들은 영하 20도의 강한 추위를 무릅쓰고 자체로 만든 도구로 2-3일사이 높이 쌓였던 눈을 깨끗이 쓸어버립니다.

눈을 치는 작업을 금방 시작할때 사람들은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가지지만 오래동안 지속하면 엄중한 산소부족으로 사람들은 마비상태에 빠져 아무런 감각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항로가 개통된 때로부터 지금까지 방다공항에서 이미 연 3515대 비행기의 안전 비행을 담보하고 연 31만여명의 여객들을 수송하였으며 3600여톤의 화물과 우편물을 수송하였습니다. 년 여객수송량은 1995년의 연 7663명으로부터 2004년의 연 4만8천명으로 늘어났으며 여객수송량과 화물, 우편물수송량은 평균 해마다 25.1%의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번역,편집: 안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