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소혜주의 작품>}

얼마전 수도의 백여명 녀류화가들이 베이징노동빌딩에 모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중에는 초청을 받고 특별히 천진에서 온 우리 나라의 저명한 녀류화가 소혜주가 들어있습니다.

쉰 살을 넘은 소혜주는 사여(仕女)그림을 아주 잘 그립니다. 소혜주는 어려서부터 전통문학을 즐기며 특히는 고전적인 완약파의 시(婉約派詩)를 즐겼습니다. 봉건례교의 속박을 받고 있는 여성생활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동정으로 하여 그는 그들을 표현할 강렬한 념원을 갖게 되였습니다. 소혜주는 회화작품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중요한것은 자기의 펜을 통하여 사람들을 진, 선. 미의 경지로 이끌어야 하는것이라고 했습니다. 소혜주는 미인화를 창작하는데서 전통에 관심을 돌리는 한편 인물조형과 색상에서 감히 창발합니다. 하여 그의 여성그림작품은 생동하면서도 옛스럽고 현대적인 회화수법까지 융합되여있습니다.

1976년 소혜주는 우수한 성적으로 하북사범대학 미술학부를 졸업하여 천진시 공예미술연구소에 배치받았습니다. 그때로부터 그는 회화창작에 모든 정력을 쏟아부었습니다.

소혜주는 선후로 왕숙휘와 황균 두 명인에게서 인물화를 배웠습니다. 그는 이 두 선배의 지도를 받게 된데대해 아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두 노화가도 이와 같이 우수한 제자를 갖게 된데 대해 더없이 기쁘게 생각합니다.

개혁과 개방의 봄바람은 그의 미인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주입시켰습니다. <백미도>와 <이화일지춘대우>(梨花一枝春帶雨>등은 모두 그의 유명한 작품입니다.

다년간 소혜주의 미인화는 관중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의 작품은 여러번에 걸쳐 국내전시회에 참가하여 상을 획득하였으며 많은 대형사서와 화첩에 그의 실적과 작품이 수록되여있습니다.

고생끝에 락입니다. 소혜주가 오늘과 같은 성과를 거둘수 있은것은 그의 타고난 재질을 제외하고 그의 부지런한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습니다.

어린 시절의 흥취는 소혜주가 필생동안 추구하는 사업으로 되였습니다. 그가 말한바와 같이 <회화는 간신한 길이므로 평생의 심혈을 경주하여야 합니다. >

<번역,편집:안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