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이 가장 화려해지고 유행에 민감해지는 계절은 역시 봄입니다. 봄처녀라는 말도 있듯이 여자들은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봄에 더욱 못내고 싶어지는 욕구가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2005년 올해 봄을 주도할 화장은 크게 두가지로 시원한 색상과 달콤함이 연상되는 사랑스런 색상으로 나뉘어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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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화장

봄에는 달콤한 캔디색상 화장을 즐길수 있어서 더욱 행복한 것 같습니다. 올봄 경향은 역시 핑크색입니다. 빨간색으로부터 연한 핑크까지 다양한 계열의 핑크색갈을 풍부하게 발라 촉촉하게 보이게 연출해봅시다.

1) 얼굴이 흰 경우 유행과 색상선택에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 립스틱을 진하게 발랐다간 무대화장을 한 것처럼 보일수 있을테니 가벼운 립글로스를 두번 덧바르는 정도가 딱 알맞습니다. 화려한 진핑크로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2) 일반적인 피부색은 어떤 색상이든 무난하게 소화할수 있지만 피부색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면서 붉은 기를 돌게 하는 피치(약간 노르스름한 빛을 띤 연분홍색)색상이 단연 최고입니다.

3) 피부색이 좀 어둡고 또한 화장에 서투르다면 고를것도 없이 피부색 립글로스를 바릅시다. 어두운 피부에 밝은 색상을 바르는 것은 항상 조심할 일이거니와 피부색 립글로스는 세련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한꺼번에 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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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화장

이번 봄에는 한가지 색상 화장보다 두가지 이상의 색갈을 섞는 화려한 눈 화장이 강세입니다. 눈꼬리와 앞머리, 눈두덩까지 면으로 컬러감을 표현할수 있는데 색갈을 부드럽고 달콤한 녹색이나 핑크, 노란색 등 캔디색상을 선택합니다. 핑크는 한없이 여성스러워질수 있는 색상입니다. 핑크립에 핑크 아이새도를 바르려면 서로 층차가 다르도록 색상을 조화시켜야 하는바 입술을 강조하려면 눈은 옅은 핑크를 발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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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화장

손톱에 컬러감을 제대로 입히면 봄을 더욱 가까이서 느낄수 있습니다. 투명한 매니큐어보다는 봄느낌을 주는 녹색이나 보라, 노랑, 핑크 등을 바르도록, 손톱정리를 하고 다섯손가락에 서로 다른 색상을 바르는 것도 개성이 톡톡 튀는 좋은 방법입니다.

(번역 편집: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