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김정섭 지배인)}

중국기업문화촉진회 조선족연의회 부회장, 베이징백마강음식오락센터 총 지배인인 김정섭씨와 기자와의 인터뷰 두 번째 부분.

(사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녜, 오늘 이렇게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주시고 방속국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백마강음식점하면 개고기가 대표적인걸로 알고있는데요, 메뉴가 어떻게 되여 개고기가 그렇게 소문을 많이 놓게 되였습니까?

(사장) 실제는 제가 개고기를 97년에 시작했는데 그때 당시 북경에서 무슨 음식을하면 괜찮겠는가 많이 생각도해보고 여러가지로 좀 구상도해보고 했는데 그당시 저는 냉면하고 개고기가 앞으로 괜찮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 냉면은 제가하는 위치나 면적이나 봐서 조금 안맞고 그래서 진짜 우리 조선족이나 한국사람이나 나아가 한족들도 입에 맞출수 있는 개고기를 하면 안되겠나 싶어서 개고기를 시작했습니다. 개고기를 하는 가운데 많은 곡절도 겪었지만 진짜 한국사람들 입에 맞추기 위해 일부러 두 차례나 한국가서

(기자) 한국에 다녀오셨네요?

(사장) 녜, 개고기를 배우러 갔다왔고 또 금년에는 4월의 봄 예술축전을 계기로 조선에도 갔다왔는데

(기자) 아, 평양에도 다녀왔습니까?

(사장) 조선에도 갔다왔는데 실지 저의 목적은 조선의 단고기를 맛도 보고 배울게 없나해서 갔다왔거든요.

제가 봐도 개고기하면 백마강이 손을 꼽고 있는데 확실히 많은 고객들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그럼 앞으로도 개고기를 계속 경영하셔야겠지요?

(사장) 녜, 그렇지요, 백마강하면은 떠오르는게 개고기다, 또 한라산하면은 불고기다 이런데 제가 앞으로도 개고기만은 북경뿐만 아니라 전 중국 그리고 더 나아가 조선이나 한국을 대표할수 있는 개고기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려면 아직도 부족점이 많으니깐 부단히 배워면서 더 심화시키고 많은 손님들의 의견이나 좋은 건의를 들으면서 손님들의 입에 맞추어야 될것이지요. 실지로 이것이 상당히 힘들 일입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기회되면 그냥 배우면서 북경에도 기회를 봐서 늘리고 청도나 상해쪽으로도 개고기 체인점을 차리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5월 18일에는 오도구에 체인점을 하나 오픈할 예산이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도구에는 주로 한국인들이 많이 있는편이지요?

(사장) 그렇지요. 거기는 유학생들이 많으니까 거의 학국인들의 입에 맞게 간단하면서 특색있게 준비하고 있거든요. 완전히 한국식입니다.

(기자) 오도구까지 체인점을 차리면 네개정도로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사장) 녜, 지금까지 4개지요.

(기자) 녜, 그럼 4개까지 체인점을 만들면서 이렇게 성공할수 있었던 비결은 어디에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사장) 식당을 10여년 하면서 느낌이라면 식당을 하나 하기보다는 여러개 하는것이 쉽다, 이걸 느꼈습니다. 왕왕 보면은 그렇게 자꾸 벌리냐, 간단하게 벌리고 말지하는데 지금 차츰 느끼는 점이라면 하나를 하면 자신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키고 너무 신경을 쓰게 되는데 이제 여려 개 벌리면서 아, 이게 그런게 아니구나, 또 한개 통일적이고 과학적인 경영방법, 그리고 지금 음식문화가 상당히 발전하고 있는 상태에서 관리라는것은 틀어쥐지 않으면 안된다는것을 그래서 제가 식당을 하면서 많이 신경쓰고 있는데 제가 쓰고 있는 직원들을 상당히 중시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한개 단체사업인데 절대 어떤 사업이나 자기 혼자서 하려하거나 혼자서 할수 있는 일은 제한되여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다른 사람의 잠재력을 어떻게 발굴하는가, 관리라는것 본신개념은 남이 나를 위해 일을 할수 있도록 하는것이 바로 관리인것입니다.

(기자) 책임자의 각도에서는 그렇겠지요.

(사장) 그렇게 때문에 내가 관리인원들을 많이 강습반에도 참가시키고 부단히 대오를 확장하고 있는데 지금 이 분들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없으면 나는 체인점뿐 아니라 하더라고 제대로 할수 없지요.

(기자) 그러니까 과학적인 관리방법하고 단체정신 이것이 일을 하는데 있어서 성공여부를 결정한다 그런 말씀이지요?

(사장) 녜, 그렇지요. 그래 지금 어떤 기업이나 식당을 놓고 봐도 이제 마찬가집니다. 어는 사장이 어느 경영자가 자기 밑에 어떤 관리인원을 쓰는가에 따라 대략 70-80% 정도는 어떤 관리자를 쓰는가에 따라 이 기업의 성공여부가 달려있습니다.

(기자) 개혁개방을 거친후에 그러니까 80년대 중반부터 거의 후반까지라고 봐야겠지요, 그때 아마 조선족들이 많이 북경에 몰려들이 시작한것 같은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조선족기업이 발전해온 과정을 분석해 보신다면 어떻게 될수 있을가요?

(사장) 지금 우리 조선족의 정황을 보면 나라의 개혁개방덕분으로 80년대 중반부터 많은 조선족기업가들이 북경에 진출했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분들이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일도 참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식당업을 분석해보면 그때 들어온 분들은 여러 가지 기회라든가 혹은 담량이라든가 확실히 몇년만에 빠르고도 쉽게 많은 돈을 벌었는데 시간이 차츰 흐르면서 특히 치열한 음식업의 경쟁속에서 많은 음식업체가 넘어졌습니다.

(기자) 그러니까 그때 당시는 경쟁이 그렇게 치열하지 않았다 지금처럼. 이런 얘기죠.

(사장) 녜 그렇죠. 두가지로 분석할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때 음식이 치열한 경쟁대상이 없었고 또 그때 당시 보면 많은 북경사람들도 이런걸 접수할수 있었는데 쉽게 하는것마다 성사시킬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치열한 경쟁속에서 우수한 인재관리나 경영관리나 이런게 없으면 혹을 새로운 기업문화에 대한 인식이 없으면 참 살아남기 힘듭니다.

(기자)주요한 경쟁은 어떤데서 나타납니까? 음식맛입니까 아니면…

(사장) 녜, 제가 보기엔 두가지로 얘기할수 있습니다. 하나는 식당업도 혼자하는 일이 아니고 수십명, 나아가 체인점같은건 몇백명까지 되는데 이럴수록 우수한 단체 더 나아가 우수한 단체정신이 필요하지요. 이걸 떠나서는 관리라는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한가지는 너무나 많이 서고 가격전 치열한 경쟁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제일 중여한 한가지는 꼭 음식에서 남이 따라올수 없고 남을 초과할수 있는 음식특색이 꼭 있어야 합니다.

(기자) 앞으로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번역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