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방문중인 한국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오후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양국간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양국정상은 수교후 양국관계의 발전상황을 평가했고 향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자원과 에너지, 자동차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무현 한국대통령은 동북아번영, 조선반도핵문제의 평화해결을 위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했고 카리모프 대통령은 조선반도핵문제를 6자회담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원칙 등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국정상은 또 공동성명을 채택한 외에도 사회보장협정, 자원개발 협력약정 등 협정과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가했습니다.

노무현한국대통령은 어제 오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방문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주재 본 방송국 김동광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