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 설명: 양저유적에서 출토된 문화재)}

중국인들은 흔히 중국의 문명사를 5천년 문명사라고 합니다. 그러나 지난날 이 5천년 문명사를 증명할만한 믿음직한 학술근거가 별로 없었습니다. 국제 학술계는 보통 중국 문명사의 기원을 기원전 16세기 상대(商代)로 잡고 있습니다. 국제 학술계의 관점대로 중국 문명사의 기원을 상대로 잡는다면 중국의 문명사는 3600여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중국 문명사의 기원을 하대(夏代)로 보고 있는데 만일 문명사의 기원을 하대로 한다면 4100여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최근 학술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점을 보면 중국 문명사의 기원을 양저문화로 잡고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양저문화를 중국의 최초 문명형태의 하나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양저문화발원지인 절강성 여항구(余杭區) 부구장 주응(周膺)부부는 최근 출간한 저서 <중국 5천년 문명 제1증거: 양저문화와 양저고국>에서 전면적이고 체계적으로 중국의 최초 문명형태인 양저문화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 책은 국가 <10차 5개년 계획>의 중점 도서로 선정되였습니다.

중국의 5천년 문명사에 관한 기재를 주로 <역경>, <좌전>, <장자>, <사기> 등 역사문헌에 찾아볼수 있습니다. 이런 역사문헌의 기재에 의하면 중국 문명의 기원은 하대(夏代) 이전인 3황5제(3黃5帝) 전설시대입니다.

2001년에 가동한 <중국문명기원탐구프로젝트>의 목적은 중국문명사 기원을 밝히려는데 있습니다.

서방 고고학계는 고대 문명은 도시, 예의중심, 문자, 청동기 등 네개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에 비추어 보면 양저문화의 종합 발전수준은 이미 신석기 시대의 최고 사회발전수준을 갖추고 있습니다. 양저유적에 발굴된 문화재를 예들더라도 정교하게 만들어진 옥기, 석기, 도자기는 당시 사회 예의제도와 도시 규모, 사회조직체계를, 농기구는 보습으로 논밭을 갈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당시 농경사회를, 비단, 옥기 등 수공예품은 상업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저문화 중심 유적인 양저유적은 초기 도시형태를 갖춘 대형 집거유적으로서 규모가 세계적으로 보기드믄것입니다. 중국의 고고학자들은 양저유적은 중국 5천년 문명사를 실증할수 있는 규모가 가장 크고 수준이 아주 높은 유적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대학의 엄문명교수는 양저문화는 중국 문명의 서광이며 양저유적은 중국 문명 기원의 성지라고 했습니다. 중국고궁박물관의 장충배교수는 양저문화정신은 인류의 소중한 재부라고 하면서 양저문화는 곧 양저문명이라고 했습니다.

(번역편집: 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