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설명: 이름난 작가 왕몽)}

이름난 작가 왕몽은 얼마전 광동중산대학에서 중국당대문학문제와 관련해 강연할 때 중국에는 무엇때문에 위대한 작가가 적은가 라는 아주 재미있는 문제를 제기한 다음 그것은 자살하는 작가가 너무 적기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무엇때문에 자살율이 높을수록 위대한 작가가 쉽게 나올수 있겠습니까? 왕몽은 두 가지 원인을 이야기했는데 첫째는 창신이 미친개마냥 우리를 쫓고 있고 둘째는 총명?의식이 사람을 고독에로 몰고가기때문이라는것입니다. 이 두가지는 모두 작가로 하여금 고통과 압력을 받게 한다고 했습니다.

왕몽선생의 결론에는 물론 조롱의 뜻이 내포되여 있지만 그의 두 가지 해석은 일정한 정도로 최근 년간 문학이 변연화된 중요한 한 원인으로서 <창신>이라는 이 <미친 개>의 추격으로, <총명한 의식> 우월감의 지배로 현대문학이 시대와 대화하려는 갈망을 잃고 사회역사를 장악하는 능력을 잃었으며 도덕을 담당하려는 용기를 잃고 따라서 자기의 존엄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국면이 나타난데 대해 작가 자신은 말하기 어렵게 되였습니다. 지난세기 80년대 중반부터 <후 현대>에 빨리 진입하려는 강렬한 념원으로 부터 작가들은 <숭고한것을 회피하고> 거대한 서사에서 퇴출하고 공공분야에서 퇴출하고 될수록 신비하고 순수한것을 쓰면서 주목하는 사상과 사회를 무시하고 <자기 멋에 놀았> 습니다. 결과 <후 현대>에 진입하지 못했을뿐아니라 오히려 <원시사회>에 돌아갔습니다.

진과가 쓴 바와 같이 <남자는 쫓고 여자는 달으며 땅에 눌러 놓고 하는> 원시사회의 성 고조를 일으켰습니다.

위대한 작가들이 배출되지 못한 다른 한 원인은 왕몽이 제기한바와 같이 자본의 역양이 개입했기때문인데 자본은 자기의 몸값을 올리는 작품만 지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출판상들은 소기의 <잘 팔릴 책>에 대해 흔히 중금을 아끼지 않고 광고에 투입하며 일부 <평론가>들을 초청해 <연구토론회>라는것을 소집하는것으로 책의 좋은 점을 선전하며 독자들은 늘 이런 유도에 따라 그들이 조작한 책을 삽니다. 뿐만아니라 조속히 투자를 회수하고 이윤을 내기만 하면 작품자체의 품질은 이미 사장들이 가장 관심하는것으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록 자본역양이 개입하지만 만일 진정으로 사회의 핵심문제와 긴밀히 연관되면 독자들의 환영을 받을수 있습니다. 지난해 국유기업의 체제개혁을 반영한 <어디>가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킨것이 하나의 실례로 됩니다.

번역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