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발전과 교통시스템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184년 설립된 천진경제기술개발단지(약칭TEDA,泰達)는 오늘까지 발전해오면서 교통상황이 크게 변했습니다. TEDA의 교통은 동서가 통하고 남북 소통이 원활한 교통구조를 형성했습니다.

오늘날 면적이 30평방킬로미터를 초과하는 천진개발단지에는 많은 유명기업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러나 20년전 이곳은 바닷물에 불려져 있었으며 길이라해봐야 소금공인들의 발길에 의해 난 오솔길과 교통도구라해봐야 흔들리는 작은 소금수송 배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천진개발단지와 도시구역간의 교통여건도 아주 나빴습니다.

20여년간 천진개발단지에서 일했고 현재 개발단지 관리위원회 부주임으로 있는 최광지(崔廣之)선생은 그때 상황을 이렇게 회억했습니다.

"길같은 길이 한갈래도 없었으며 모두 재길이여서 비오는 날이면 더 말할나위없이 질척거렸습니다. 상황이 가장 나쁠때 우리는 자전거를 메고 천진시구역에서 걸어오기도 했었습니다. 전혀 상상도 안되는 상황이였습니다."

불편한 교통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천진개발단지의 기획건설자들은 개발단지 건설초기에 교통시스템구축을 중요한 위치에 놓았습니다. 당시 기초시설건설을 주관하던 왕술조(王述祖)선생은 개발단지는 도로건설에서 줄곧 시작부터 높은 기준으로 시작한다는 원칙을 견지했으며 기획에서부터 길의 넓이를 60미터로 규정했다고 했습니다. 당시 이런 결정은 많은 분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기준을 너무 높이 정했다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왕술조선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시 일부 사람들은 저에게 편지를 보내서 이는 낭비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볼때 60미터도 좁은 것입니다. 응당 80에서 100미터는 됐어야 했습니다. 그 누구도 천진개발단지가 이토록 빠른 속도로 발전할것이라는 것을 생각 못했습니다. 현재 교통 흐름량이 대단합니다.

천진개발단지의 발전속도는 사실상 많은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올해 3월말까지 천진개발단지는 이미 외국실업가 투자기업 약 4천여개를 유치했으며 투자총액이 연 250억달러를 초과합니다. 천진개발단지의 교통시스템도 외국실업가 유치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날마다 새로운 변화를 보여 현재 전 단지를 커버하는 도로망이 형성됐습니다.

단지내 교통시스템건설을 보완하는 동시에 천진개발단지는 페쇄던 도로망시스템을 깨드리고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네트웍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천진개발단지 관리위원회 최광지부주임은 보완된 단지내, 단지외 교통시스템은 천진개발단지의 투자환경개선에 유리하며 대외투자 유치력을 증강하여 경제발전 추진에 큰 역할을 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번역, 편집: 조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