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한국 서울에서는 한국 최대규모의 식품전인 제23회 서울국제식품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30개국의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 전시회에서 대규모로 참가한 중국 흑룡강성의 조직한 무공해 녹색식품이 한국인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전시회 참가와 함께 흑룡강성의 농업국제협력 및 투자유치 상담행사가 서울 롯데 호텔에서 4일간 진행되였습니다.

이번 서울행은 흑룡강성이 2004년에 한국의 전시회에 참가한후 두번째로 되는 것입니다. 흑룡강성 정부에서는 "호혜와 윈윈, 우세의 상호보완"을 원칙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고 최근 년간 한국 상공계, 기업계 및 농업협력기구들과 쌓은 양호한 우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관련 행사들을 진행했습니다. 흑룡강성 정부는 이번 전시회참가와 투자유치상담에 12시와 성농업개간총국, 성삼림공업총국, 성축목국과 성농업과학원으로 각각 구성된 16개 투자유치상담팀을 파견했고 이들이 500여가지 품종의 녹색식품과 특산품을 전시회에 선보였습니다. 이번 대표단 단장을 맡은 흑룡강성 성장조리, 선전부 부장인 리연지 여사는 이번 이번 행사를 조직한 목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흑룡강성과 한국은 훌륭한 무역래왕과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관계는 다년간 쌍방 경제의 발전을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간의 친선을 돈독히 했습니다. 이번에 흑룡강성 정부 농업대표단은 흑룡강성 농업프로젝트 투자유치상담회와 녹색식품전시상담회 등 일련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바로 쌍방 기업간의 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 성과 한국 상공계와 식품업계와 협력을 한층 추진하며 새로운 농업국제협력프로젝트들을 성사시킴으로써 윈윈과 공동발전을 실현하려는 것입니다."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흑룡강성은 지역이 넓고 자원이 풍부합니다. 총 면적이 45만 4천평방킬로메터에 달하는 흑룡강성은 경작지 총면적과 인구당경작지 소유량이 전국적으로 첫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 성은 또 중국의 중요한 상품알곡기지와 여러가지 농산품의 생산기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두, 아마, 우유제품 등은 흑룡강성의 대표적인 농산품으로 그 생산량이 전국적인 순위에서 모두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흑룡강성의 농업은 무공해 녹색식품산업이 빠른 발전세를 보이고 목축업 발전이 신속하며 대두우세산업 발전이 빠른 등 특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성은 중국 최대의 녹색식품 및 특색식품 생산기지이고 중국에서 제일 먼저 녹색식품을 개발한 지역의 하나입니다. 이런 특점과 우세를 살리고저 흑룡강성은 이번에 한국에서 농업전문분야의 투자유치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하게 되였습니다. 이번 서울국제식품전과 투자유치 및 상담에 흑룡강성이 선보인 제품은 중국 최 북부의 원시림과 광활한 전야에서 생산한 무공해 녹색농산품과 식품들로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에 이로운 우세가 있어 한국 경제계와 기업계 인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어 한국의 언론은 이번 서울식품전시전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흑룡강성의 대규모 대표단 참가를 들었습니다.

중한 양국간의 정치와 경제, 금융 등 분야의 양호한 발전추세도 흑룡강 농업에 유리한 발전기초를 제공했습니다.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 양후란 공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싶이 흑룡강성은 중국의 중요한 풍부한 광산과 농업자원을 가진 성이고 중국의 중요한 농업기지로 국가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혁개방후 흑룡강성의 경제발전은 세인의 주목을 받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중국의 평균수준보다 높습니다. 흑룡강과 한국간의 경제교류는 새로운 형세속에서 매우 좋은 발전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설명회가 한국의 벗들이 흑룡강성의 발전의 앞날과 협력기회를 한층 이해하는 기회로 되리라 생각하며 또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상업기회를 가져다 주리라 믿습니다. 최근 년간 흑룡강성은 대한국협력투자를 확대했고 뚜렷한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이는 중한관계의 전체적 발전흐름과도 일치한 것입니다."

중한 두 나라 경제협력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최근 년간 흑룡강성과 한국간 무역거래가 늘어나고 협력분야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흑룡강성은 한국과의 협력에서 여러가지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는 지리적우세를 들수 있습니다. 흑룡강성 소재지인 할빈에서 한국 서울까지의 항공운송시간은 2시간 남짓하며 화물은 인근 요녕성의 대련항을 통해 직접 한국에 갈수 운송될수 있습니다. 흑룡강성은 또 중-러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어 러시아-중국-한국간 중추역할을 할수 있습니다. 둘째로 흑룡강성에는 50만에 달하는 조선족이 살고 있어 한국과의 교류에서 혈연적인 우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로 흑룡강성의 무공해 녹색식품은 한국의 소비자들중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웰빙식품에 속해 큰 시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해주듯이 흑룡강성 농업국제협력설명회는 첫날에만 해도 몇십가지 종류의 식품과 관련해 한국의 기업들과 구매, 생산 등 의향서를 체결했습니다.

현재 한국의 농업 및 식품기업들도 흑룡강성에 대한 투자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식품공업협회 박승복회장은 흑룡강성과 한국간의 농업 및 식품업 협력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흑룡강성은 농업 및 가공식품공업분야에서 한국에 매우 유익한 협력기반을 가지고 있어 최근 양국 기업간 농수산물무역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무역에서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흑룡강성은 농업 및 식품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번 서울국제식품전에 15개 부스의 규모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농업프로젝트 상담 및 녹색식품 전시활동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하여 많은 대표단이 전시회기간내 한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흑룡강성의 경쟁력 기업과 수출입권한을 가지고 있는 농산물가공기업과 판매기업이 참가하여 농산물무역상담 및 녹색식품전시활동을 역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다양한 무역상담과 프로젝트설명 및 전시활동으로 양국 식품기업간의 협력과 교류강화라는 흑룡강성의 이번 전시회 참가목적이 성공적으로 달성되도록 여러분의 각별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식품공업협회와의 협력강화로 양국이 무력파트너 관계를 돈독히 하고 더한층 흑룡강성과 한국간의 농업과 식품분야의 공동발전을 도모할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곡창과 녹색식품의 기지인 흑룡강성은 튼튼한 농업기초와 경쟁력있는 농산물, 식품 등으로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중한 경제협력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흑룡강성과 한국간의 농업분야 교류도 그 수와 질에서 큰 제고를 가져오고 관련분야도 점점 확대되여 나갈 것입니다.

(중, 한 양측 상공, 기업 및 식품업계 관계자 3백여명 개막식에 참가)

(흑룡강성 녹색식품 전시 및 상담회 현장)

[취재, 정리: 김동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