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조각상)

오늘 이시간에는 강소성에서 정화(鄭和) 항해 60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600년전 명나라 관원 정화는 2만 7천여명을 거느리고 일곱번이나 항해에 나서 동남아, 인도양, 홍해, 아프리카, 등 30여개 나라와 지역을 돌면서 정치, 경제, 문화, 대외교류면에서 탁월한 기여를 하였습니다. 올해는 정화가 첫 항해에 나선 6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남경은 정화가 항해에 나서기 위해 닻을 올린 곳이고 또한 정화가 30년동안 생활한 고향이기도 합니다. 강소성은 정화의 항해와 관련된 유적과 유물이 가장 많은 성입니다. 중국의 위대한 항해가 정화를 기념하기 위해 강소성은 정화 항해 600주년 기념활동 준비소조를 내오고 일련의 기념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준비소조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강소성은 정화 항해 600주년을 기념해 올해 7월 4일부터 6일까지 남경과 태창에서 국제학술논단을 개최하게 됩니다. 개막식은 남경에서 열고 페막식은 태창에서 가지게 됩니다. <문명 계승, 세계 진출, 평화발전>을 주제로 한 학술논단에 해내외 학술계의 300여명의 학자, 전문가들이 참가해 정화 항해가 가진 역사적 의의를 탐구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정화 항해를 기념하는 여러가지 기념행사들이 진행되게 됩니다. 정화 항해 600주년 기념 민족관현악 음악회가 남경에서 열리게 됩니다. 이 음악회에서 홍콩의 이름난 작곡가이며 지휘가인 곽적양선생이 창작한 대형 민족관현악 <정화 항해>가 연주됩니다. 대만 대북시 립국악단과 말레이시아예연화악단, 강소성민악단이 공동으로 민족관현악을 연주하게 됩니다.

기념활동에 이채를 더하기 위해 강소성 정부는 정화 항해와 관련된 유적지에 대한 복구와 수건을 다그치고 있습니다. 2003년이래 강소성은 인민폐로 4억여원을 투입해 정화 항해와 관련된 정해사, 용강보조선소유적공원, 정화공원, 정화능, 정화기념관을 수건했습니다.

정화는 세계적으로 가장 위대한 항해가의 한사람으로서 아시아, 아프리카 나라들과의 친선을 도모하고 경제적으로 해상 실크로드를 확장하는데 있어서 큰 기여를 했습니다. 문화면에서 정화의 항해는 중국의 선진 문화와 생산기술, 의료기술을 아시아, 아프리카 나라들에 전파했습니다. 정화의 항해는 당시 중국의 목선제조업의 발전과 중국 해양문화의 발전을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동, 서방 문화의 융합을 추진했습니다. 항해시대의 선구자인 정화의 항해는 인류 문명사에서 이정비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