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안녕하십니까? 문화기행 프로를 맡은 김태근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박은옥입니다.

남: 5월이 마지막 일력 한장을 남기고 있습니다. 곧 6월에 접어듭니다. 6월은 어린이명절로부터 시작됩니다. 녹색의 계절인 6월은 어린이명절로 시작되는것만큼 사람들로 하여금 동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여: 동년의 추억은 가장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동년이란 어디까지나 세상을 항상 아름답게 보고 또 아름답게 보이는 세상에서 황홀한 꿈을 가져보는 시절이기에 한사람의 인생행로에서 동년은 잊혀지지 않을 아름다운 시절로, 꿈같은 시절로 파랗게 살아있습니다.

남: 꿈이 없는 동년을 상상할수 없거니와 꿈이 없는 현실도 상상할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뭔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면 고달픈 현실도 낙천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현실을 락천적으로 받아들이면 꿈이 부풀게 될것입니다. '

여: 꿈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더 위대한 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꿈이라지만 그 꿈이 꿈으로만 끝난다면 그 꿈은 하늘에 걸린 무지개마냥 황홀한 그 빛깔이 순간에 그칠뿐 인차 사라지고 맙니다.

남: 누군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꿈을 가져라, 그것도 대담하게 큰 꿈을 가져라. 그러나 꿈을 가질 때 어느 때가서 그 꿈이 현실로 되지못하고 깨져버리게 될 때 오는 허무감, 절망감을 이겨낼 용기도 함께 가져야 한다.》

여: 하긴 꿈은 꼭 깨기 마련입니다. 꿈이 깨지면 현실입니다. 어쩌면 황홀한 꿈에 비해 그 현실은 엄혹한 현실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우리는 큰 포부를 가지고 큰 사업을 시작한 사람이 그 꿈을 채 이루기전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절망의 심연에 빠져버리는 것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하기에 황홀한 꿈과 비참한 절망은 종지장 한 장을 사이두고 있을뿐이라는 말이 생겨났는지도 모릅니다.

남: 녹색의 계절, 어린이명절로부터 시작되는 6월에 동년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꿈에 대한 단상을 여쭈어봤습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꿈 가지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문화동태] 주간문화소식과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특약기자들이 전하는 지방소식

[문화계화제]

해마다 6월 1일은 국제아동절입니다. 아동들의 명절을 경축하기 위해 베이징의 출판부문, 공연단체, 소년아동활동기구들에서는 다채로운 활동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소년 아동은 국가의 미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6.1국제아동절>은 어린이들의 명절일 뿐만 아니라 학부모, 나아가 전 사회의 명절로 되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에는 3억 6천 7백여만의 소년 아동이 있습니다. 해마다 국제아동절이 오면 출판부문과 공연단체, 아동관련기구들에서 어린이들에게 명절의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는것이 이미 관례로 되였습니다. (이하 약)

[문화현장]

한국 화가 김창렬선생 작품전시회 소개

[중국전통이야기]

중국의 금속제련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천여년전 중국사람들은 벌써 금과 동, 석, 아연 4가지 금속을 합리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청동제련기술은 이미 성숙된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그후 금속공예는 점차 중국 수공예술의 특수한 업종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럼 오늘 이 시간에는 <중국의 금속제련>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이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