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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T+08:00) 2005-06-01 19:42:23    
탐험팀,"죽음의 벌레"를 찾아 몽골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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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벌레"를 상상해 그린 그림)

몽골 고비사막에는 하나의 신기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망망한 고비사막에는 일종의 거대한 핏색의 벌레가 출몰하는데 그들의 형태는 매우 괴상하며 부식성이 강한 독액을 내뿜습니다. 그외 이 거대한 벌레는 또한 눈으로부터 강한 전류를 방출하여 몇미터 밖의 사람이나 동물에게 순식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며 이어 렵물을 천천히 삼켜버립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괴물을 "죽음의 벌레"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죽음의 벌레'가 구경 몽골 전설속의 신비로운 색채를 띤 허구동물인지, 아니면 황막한 고비사막에 실존하는 괴이한 생물인지를 밝히기 위해 영국의 탐험팀은 탐험에 나섰습니다.

사람들은 몽골 전설속의 "죽음의 벌레"에 대해 이는 단지 사람들이 꾸며낸 하나의 허구적인 동물일 뿐이며 이는 과학환상영화속의 괴물 벌레와 다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죽음의 벌레"는 완전히 꾸며낸 황당한 전설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목격자들의 증언이 놀랍게도 거의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동물은 고비사막의 모래언덕 밑에서 살고 있으며 몸 길이가 5피트 좌우로 붉은 색을 띠었고 몸에 검은색 반점이 있으며 두부의 기관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몽골 현지에서는 "죽음의 벌레"를 "allghoi khorkhoi"라고 부르는데 이런 공포적인 벌레는 외형상 소의 창자에 들어 있는 기생충과 비슷하므로 장 기생충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매번 "죽음의 벌레"가 나타날 때면 곧 죽음과 위험을 의미하는데 현지인들이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영문 자료에서 처음으로 "죽음의 벌레"를 언급한 것은 1926년입니다. 미국교수 로이 차프만 안드로스는 "옛 사람을 찾아서"란 책에서 "죽음의 벌레"를 묘사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때까지 몽골관원들이 묘사한 사막의 괴물이 확실히 실존하는 지에 대해서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책에서 "비록 사람들은 지금 '죽음의 벌레'를 보기 드물지만 현지의 몽골인 들은 '죽음의 벌레'의 존재에 대해서 강한 확신을 표했으며 목격자들의 증언은 놀랍게도 비슷했다"고 썼습니다.

체스꼬 탐험가 이반 맥클레는 "죽음의 벌레" 탐구에 있어서 권위적인 전문가입니다. 그는 일찍 1990년과 1992년에 각기 두차례나 "죽음의 벌레"의 종적을 찾아 몽골에 갔습니다. 비록 두차례의 탐험에서 자기의 목적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그는 "죽음의 벌레"의 신비로움에 깊이 매료되었습니다.

올해 여름 맥클레는 다시금 몽골에 가서 자기의 탐색의 꿈을 이루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는 충분한 준비를 했습니다.

그의 계획은 초경형비행기를 타고 고비사막 에서 저공비행하면서 효과적으로 탐색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방법으로 모래언덕에 나와 햇빛을 쪼이는 "죽음의 벌레" 를 발견하고 이 괴물의 구체적인 생활습성과 특점을 기록함으로써 "죽음의 벌레"에 대한 현지인들의 불확실한 자료의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습니다.

[번역,편집:김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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