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공중 가이드 이선옥입니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근입니다. 오늘은 6월 7일,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여: 비가 내리면 조금은 시원하지만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이상을 넘는 날이 가끔 있어서 시원한 그늘을 찾는 사람들, 벌써 냉풍시설을 가동하는 장소도 있습니다.

남: 그리고 주말이면 시원한 물가를 찾아 산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도 많고 여름철 관광계획을 세우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여: 그럼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여행 순서를 알아볼가요?

남: 먼저 관광정보 시간에는 본 방송국 각지 특약기자가 전하는 각지의 최신 관광명소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여: 박은옥씨가 안내하는 중국명소시간에는 물소리 시원한 계림의 이강으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남: 중국요리시간에는 계림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쌀 국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 마지막으로 추천코스에서는 김금철 기자와 함께 산동성 장도를 추천해드립니다.

관광정보 (방송: 남녀 사회, 각지 특약기자 시간: 5'00)

남: 중국 최대의 강인 장강에 중국에서는 세계 최대의 삼협댐을 만들어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 네, 그로해서 장강 상류의 수위가 현저히 올라가 삼협댐 상류의 삼협이 더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기도 하지요.

남: 그리고 삼협댐 자체도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일 삼협댐 공사개발 총공사는 삼협댐 언제를 7월 1일부터 개방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여: 삼협댐 언제는 길이 2300미터, 높이 185미터나 되는 세계 최장, 최고의 콩크리트 언제가 아닙니까.

남: 이 언제에 올라서면 안쪽으로는 호수와 같이 잔잔한 장강물이 끝간데 없이 파랗고 바깥쪽으로는 언제 갑문으로 쏟아지는 장강물이 노호하며 쏟아지는 폭포를 연상케 해서 장관입니다.

여: 약 2킬로미터의 길이에서 함께 쏟아지는 인공폭포를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남: 그렇습니다. 장강의 홍수기가 해마다 6월부터 9월까지 임으로 이 동안 강물을 방출하게 되고 그래서 삼협댐 언제 개방시간은 해마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입니다.

여: 네. 기대되는 새로운 명소입니다.

남: 기대되는 명소는 그 뿐만이 아닙니다. 조선과 이웃한 연변의 삼합 통상구가 관광명소로도 개방되었습니다. 연변에서 김명록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연변소식)

여: 네. 연변에서 김명록 특약기자가 전한 소식이였는데요, 삼합 통상구가 경치도 좋고 유적도 많고 또 편리한 교통도 있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남: 사실 여기 베이징은 벌써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고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지만 동북의 할빈은 아직은 여름이 아니지요.

여: 네, 겨울의 빙설관광과 여름의 피서관광으로 이름난 할빈에서는 아직 관광성수기라고 할수 없지요.

남: 이에 할빈의 여행사들에서 이런 때에 맞은 관광코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할빈에서 박청암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할빈 소식)

여: 박청암 특약기자가 할빈에서 전해왔는데요, 여름에는 날씨도 덥고 관광객도 많아서 날씨 시원하고 관광객도 많지 않는 지금 이 때를 이용해 관광하는 사람들을 위해 쇼핑관광, 레저관광, 음식 관광 등 주제관광을 선보이고 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남: 가격도 저렴하고 코스도 좋고 일거량득의 좋은 일입니다. 참, 이런 새로운 관광정보를 제때에 알아보기 위한 방법도 여러가지입니다. 청도에서 김명숙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청도소식)

여: 청도에서 김명숙 특약기자가 전한 소식인데요. 산동성 17개 도시의 관광정보를 알아볼수 있는 전화가 개통되었다, 참으로 좋은 소식입니다.

남: 네, 각지의 최신 관광정보였습니다.

중국명소 (방송: 박은옥, 시간: 7'00 음향 6개)

여: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명소의 하나로 어떤 곳을 들수 있습니까?

남: 960만 평방킬로미터의 중국에서 유명한 자연명소가 아주 많은데 어떤 곳을 말하죠?

여: 예로부터 산수가 천하 제일이라고 이름난 자연명소요.

남: 네. 계림산수 갑천하, 계림을 말하죠?

여: 네. 그렇습니다.

남: 맑은 물, 예쁜 산을 가진 계림은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자연명소로 유명한 곳이지요.

여: 산수좋은 계림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이 이강인데요, 중국명소 오늘은 박은옥씨의 안내를 따라 이 이강으로 출발합니다.

(안내)

남: 네. 계림시를 흐르는 그림같은 이강가를 따라 산책을 하고 밤이면 둥근달이 공중에 하나, 물에도 하나 있는 경관을 보고 배 고프면 맛나는 쌀 국수도 맛 보고, 참으로 신선이 사는 계림입니다.

여: 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관광에만 그치지 않고 아예 한 동안씩 이 계림에 눌러앉아 사는 외국인들도 많지요. 그래서 생긴 거리가 양삭의 바거리가 아닙니까.

남: 바쁜 일상에 시든 몸과 마음을 이 아름답고 유유한 계림에서 재충전하고 다시 학습과 생활을 시작하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여: 네, 중국명소 오늘은 박은옥씨의 안내를 따라 계림의 이강으로 가보았습니다.

중국요리 (방송: 남녀 사회. 시간: 4'00)

남: 중국 요리 오늘은 계림의 쌀 국수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 계림에서는 꼭 빼놓지 말고 맛을 보아야 할 음식으로 바로 이 쌀 국수인데요. 계림인들이 300여년동안 이 쌀 국수를 고집할 이유라도 있을것 같습니다.

남: 이유라고도 할수 있는데, 이 계림의 쌀 국수에 여러가지 전설이 깃들어 있는것으로 전해집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 진(秦)나라 황제인 진시황이 이 곳에서 토목공사를 할때 병사들이 발명했다는 내용, 혹은 이딸리아인인 마르코 폴로가 계림에서 이 것을 발견했다는 이야기 등입니다.

여: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전설로는 어떤 내용이죠?

남: 계림 쌀국수의 발원지인 계림 안산구(雁山區) 갑산향(甲山鄕) 돈목촌(敦睦村)에서 전해지는 전설이 가장 대표적인 내용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 계림 쌀국수의 발원지 안산구 갑산향 돈목촌이요?

남: 아주 먼 옛날에 이 곳에 도화강이라는 강물이 있었는데 마음 착한 배사공 총각이 병환에 고생하는 노모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여: 보통 전설에 나오는 인물은 마음 착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의 모습이지요.

남: 네, 어느날 이 뱃사공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가마우지 한 마리가 잉어를 물고 하늘로 날아오르는것을 보았습니다. 뱃사공은 그 순간 가마우지를 찔러 잉어를 구해주었는데 그 잉어는 용왕의 작은 딸이였습니다.

여: 네.

남: 용왕의 딸은 고마운 마음에서 잉어수염을 몇 가닥 총각에서 주면서 집에 가서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여: 그 잉어 수염이 오늘의 쌀 국수였겠네요?

남: 네. 총각이 집에 돌아와 그 잉어수염으로 음식을 만들어 병환에 계시는 노모에게 드렸는데 그 음식을 먹는 순간 노모의 흰 머리가 까맣게 변하고 주름살이 없어지고 병도 완쾌되었습니다.

여: 그로부터 쌀 국수가 전해지게 되었겠네요.

남: 그런데 이야기가 또 하나 있습니다. 이 강 기슭에 두 마을이 있었는데 데 이 두 마을은 토지와 삼림을 다툰다고 세세대대 원쑤로 지냈습니다. 뱃사공이 아무리 화해를 시켜도 잘 통하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여: 네.

남: 뱃사공 총각의 집에서 나는 쌀 국수의 향기가 이 두 마을에까지 전해져 두 마을사람들이 몰려와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총각에게 졸랐습니다.

뱃사공총각은 다시는 싸우지 말아야 쌀 국수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했고 마을 사람들도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 쌀 국수가 원쑤의 두 마을을 화해를 시킨 셈이군요.

남: 그렇지요. 쌀 국수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날 두 마을의 촌장은 온 마을 사람들을 다 데리고 와서 총각에서 절 하고 세세대대 화목하게 살고 더는 싸우지 않겠다고 하늘에 맹세했습니다.

여: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남: 그로부터 두 마을은 하나로 합쳐지고 친선을 돈독히 하고 화목하게 살자는 의미에서 마을 이름을 돈목촌이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추천코스 (방송; 김금철 시간:8'00 취재 프로그램)

여: 산동성은 중국에서 조선반도와 가장 가까이 있는 반도로 유명한 바다명소가 아주 많습니다.

남: 네. 신기루가 늘 나타나서 신선산이 있다는 봉래산과 봉래각, 또 도교명산의 하나로 불리우는 로산, 맑은 바다물과 흰 백사장으로 유명한 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아주 많지요.

여: 그런데 산동성에도 관광의 섬이 하나 있습니다. 장도(長島)라고 하는 섬인데요. 산동성 유일의 바다섬 현이고 현지의 독특한 관광자원과 바다사람들의 짙은 인정미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남: 바다현 장도. 장도관광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안내)

남: 약 5만명이 사는 섬 장도, 공기도 좋고 기후도 좋아 해상의 선산, 피서승지, 산소카페로 불리우는 어찌보면 속세와 떨어진 곳이 아닐가 합니다.

여: 무공해 산업이 없어서 말 그대로 자연속에서 한 때를 즐길수 있는 좋은 곳이 바로 이 장도라고 하겠습니다.

남: 네, 추천코스 오늘은 산동성의 섬 장도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여: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마감할 시간이 다 되어 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남: 지금까지 진행에 이선옥, 김태근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하 계십시오.

여: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