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중국의 해변가 도시 연대시에는 장도라고 하는 아름다운 바다 섬 현이 있습니다. 이 현은 산동성에서 유일한 바다섬 현인데요, 장도는 당지의 독특한 관광자원과 바다 사람들의 짙은 인정미로 많은 관광객들을 끌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추천코스]에서는 얼마전 연대 취재차로 장도현을 찾았던 기자와 함께 장도관광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파도치는 소리 효과음을 깔며]

사회자:안녕하세요? 지난주 취재차로 장도를 방문하지 않았습니까? 바다 섬에 위치한 장도현의 관광 가이드 부탁하겠습니다.

기자:지난주에 저와 공중가이드 사회 담당 윤성기자, 그리고 본방송국 일본어부 기자 등 국제방송국 기자단 일행 4명이 장도를 찾았습니다. 장도는 중국 북방에서 널리 알려진 최적의 바다 관광명소의 하납니다. 오늘은 먼저 장도현의 기본 상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회자:우선 장도의 지리적 위치부터 알려 주세요.

기자:베이징에서 출발한다면 항공편으로 한시간 정도면 산동성의 연대시에 이를수 있습니다. 장도는 행정구역으로 연대시에 속해 있습니다.

사회자:연대시에 대해서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다소나마 인상이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방송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5분씩 연대시의 관련 뉴스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기자:연대시에 이른후 뻐스를 이용해 또 한시간 가량 달려 유명한 관광명소 봉래로 갑니다.

사회자:봉래라고 하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관광명소 봉래각이 있는 곳이 아닙니까? 유명한 해변가 풍경명승구의 하나지요, 봉래각은 중국에서 4대 유명한 누각의 하나로 꼽히우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봉래는 자연풍경뿐 아니라 문화침적이 두텁고 진귀한 문화재가 많습니다. 명나라때 왜구를 물리쳤던 중국의 민족영웅 척계광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세운 사당도 있습니다.

사회자:한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줄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그렇지요. 봉래는 황해를 사이두고 한국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산동을 찾는 한국 관광객중에 많은 분들이 봉래각을 유람하고 있습니다. 봉래각을 소개하다 보니 장도관광 주제하고는 조금 이탈된것 같습니다.

사회자: 녜, 그럼 계속 장도로 향해 가보지요.

기자: 베이징으로부터 연대에, 또 연대에서 봉래에 이른후 다시 연락선을 갈아타고 장도로 떠납니다. 50-60명이 탑승할수 있는 깨끗한 연락선이 였습니다. 이런 배가 하루에도 수십차례 봉래와 장도를 왕래한다고 합니다.

[연락선의 기적소리]

기자:출발을 알리는 연락선의 기적소리, 저도 바다 배에 탄듯 조금은 흥분된 기분이네요.

사회자:그렇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다를 멀리 오랜기간 베이징에서 생활해온 우리로서는 조금은 짠 비린 냄새가 풍기지만 하늘과 물이 서로 맞물려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니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듯이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배에 함께 탄 기타 손님들 모두가 흥분된 상태였습니다.

사회자:이제 곧 바다의 명소 장도에 도착하게 된다니 기분이 아주 좋았겠지요.

기자:그렇습니다. 유람선에서 손님 한분을 만나 잠간 얘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사회자:함께 들어보시지요.

[청도관광객 인터뷰내용]

기자:이분은 성이 라씨라고 청도사람이였습니다. 갓 결혼을 하고 신부와 함께 결혼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장도에는 이번이 처음이고 특히 소문이 높은 장도의 어촌관광에 마음이 끌려 장도행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사회자:장도의 어촌관광, 참 구경 어떤 모습일까 궁금합니다.

기자:이제 차례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연락선을 타고 40분간 바다구경을 한후 장도의 제일 큰 섬인 장산북도에 도착했습니다.

사회자:장산북도라고 하면서 장도는 여러개 섬으로 이루어진 열도라는 말씀인데요?

기자:그렇습니다. 부두에서 우리 일행을 맞으러 온 장도현 관광국의 오충파(吳忠波)국장을 따라 우리는 먼저 관광국 청사로 했습니다. 오국장은 자기의 사무실에서 우리를 친절히 접대하면서 장도의 개황을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사회자:함께 들도록 합시다.

[오국장의 소개말1]

기자:오국장의 소개에 의하면 산동성의 유일한 바다 섬 현인 장도는 32개 작은 섬으로 구성된 열도입니다. 이중에 주민이 살고 있는 섬이 10개입니다. 큰 섬으로는 장산북도, 장산남도, 조도 등이 있는데 우리가 지금 위치한 섬은 장산남도로 제일 큰 섬입니다. 현정부의 소재집니다. 장도의 섬 육지면적은 56평방킬로미터, 해역면적은 8700평방킬로미터이며 산하에 2개의 진과 6개 향, 행정촌이 있으며 인구는 5만 2000명입니다.

사회자:인구가 5만여명이면 중국에서는 아주 작은 현이라고 미니현이라고 보아야 겠네요.

기자:그렇습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동부 연해지역에서 이처럼 인구가 작은 현은 장도말고는 다른곳이 없을것입니다. 인구가 작지만 장도는 그 경치가 아주 아름답습니다. 공기가 깨끗하고 신선하며 기후조건이 좋고 기암괴석들이 아주 많아 장도는 예로부터 "해상의 선산"으로 불리웁니다.

사회자:해상의 선산 하면 바다의 신선이 사는 산이라는 뜻으로 풀이가 되겠습니다.

기자:그렇습니다. 장도의 기후조건도 아주 우월합니다. 연 평균기온이 섭씨 11.9, 특히는 여름이 기후가 아주 시원하고 상쾌하여 최적의 관광, 피서와 휴가의 명승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현의 삼림피복률이 54%에 달하고 대기환경이 국가 1급기준에 도달하고 공기중의 입방쎈치미터당 산소이온의 함량이 2만개에 달해 천연적인 "삼림산소카페"입니다.

사회자:해상의 선산, 피서의 명승지, 천연 삼림산소카페 이런 자연조건이면 관광업 발전에서 아주 우월한 조건을 갖추었다고 봐야 겠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장도현 오충파 관광국장도 이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국장의 소개 말2]

기자: 오국장의 소개에 의하면 최근년래 장도현 정부에서는 관광업발전에 큰 중시를 돌려오면서 "관광업으로 섬을 흥기시키는'전략을 실시해 관광업을 새로운 경제의 성장점과 기둥산업으로 부추기고 있습니다.

사회자:관광으로 섬을 잘살게 하는 전략, 무공해산업을 발전시키는것은 섬의 환경보전에도 좋은 점이 있겠습니다.

기자:그렇습니다. 섬에서는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산업은 점차 줄이기로 하고 관광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현에서 이미 15곳의 관광구를 개발했으며 "해상의 선산을 유람하면서 어가의 풍토인정을 맛보는"것을 주제로 하는 여러갈래의 관광노선이 전면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1999년 개발된 "어촌관광" 특색관광항목은 초기의 11호부터 현재의 681로 증가되고 소님접대 침대수도 100개로부터 8000개로 증가되여 장도 관광의 주요 상표로 되었습니다.

사회자:"어촌관광"이라는 어부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관광이 아니겠습니까?

기자:그렇습니다. 어촌관광에 대해서는 시간상 관계로 다음주에 계속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회자: :"어촌관광" 아주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무척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장도현 관광의 기본 상황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감사합니다.

(취재 정리: 김금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