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족 대가정 담당 김태근 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한창송입니다. 이젠 여름철인데 여름 날씨치고 요즘 중국의 광활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너무 무덥지 않아 좋았습니다.

남: 그렇지요. 오늘까지 전국적인 대학 입시가 끝나지 않았습니까? 해마다 이때면 날씨 때문에 수험생들이 고생했는데 올해는 상대적으로 날씨가 잘 해 준 거지요. 그런데 올해 또한 대학 입시에 참가한 수험생이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한 해라는 보돕니다. 그만큼 경쟁력도 커진다는 말씀인데요.

여: 그렇지요,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공부를 잘 해서 훌륭한 인재로 크길 기대하는 것이 천하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바램입니다만 특히 중국에서 여러 소수민족 학부모님들의 자식에 대한 교육 열이 특별하다고 하겠습니다.

남: 그 중에서도 조선족들이 특히 더 하잖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 대학 시험기간 연변의 많은 조선족 수험생 학부모들은 아침 일찍 부터 시험장 밖에 가서 자여들이 시험을 잘 보길 기원했는가 하면 찰떡 처럼 든든하게 좋은 대학에 붙으라고 시험장 대문 혹은 담벽에 찰떡을 내 붙이는 이색적인 풍경이 나타났습니다.

여: 찰떡 처럼 든든하게 대학에 붙으라? 참 부모님들의 자식에 대한 바람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 찰떡을 중국어 발음으로 打?라고 하잖습니까? 그 음을 따면 높은 점수를 따내라는 말씀이지요, 즉 자녀들이 대학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따서 명문대학에 입학하라는 바램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학부모님들의 바램처럼 모든 수험생들이 평시에 배운 지식을 충분히 응용하여 대학 수험에서 좋은 성적을 이룩하길 바라면서 오늘 "민족 대가정" 막을 열겠습니다.

남: 녜, 이제 연변의 수험생 학부모님들이 자여들의 수험을 위하여 시험장 대문에 찰떡을 내다 붙이는 이색적인 정경이 었다는 소식으로 시작했는데요, 대학시험 주관 부문에서는 조선족들의 이 민족 풍습을 존중하여 아예 시험장 밖에 찰떡을 붙이기 좋게 전문적인 계시란을 세워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 녜, 여러민족이 모여 사는 다민족 국가이니깐 대학 입시 시험을 놓고도 이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네요. 녜,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의 서북 신강 사막 지대에 또 한 갈래의 국도가 뚫리게 됩니다. 신강 타클리마칸 사막을 가로 지르는 이 도로 착공식이 지난 1일에 있었는데 신강의 북부 하랄에서 시작되어 남쪽으로 화전까지 이어지는 이 아스팔트 도로는 국가2급 도로이며 그 길이가 424키로미터에 달합니다. 이 도로는 2007년 12월에 준공되게 됩니다. 이 도로의 개통은 타리므 분지의 석유와 가스 개발, 그리고 신강 남부의 경제 발전에 커다란 촉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남: 신강에 또 한갈래의 중요 국도가 뚫린다는 좋은 소식이었는데요, 한창송씨는 혹시 저 만족글을 보셨습니까?

여: 녜, 중국 역사상 청조 때의 관변측문자라고 할까요? 만족이 청조를 세웠으니?… 지금도 청조의 황궁인 자금성 같은데서 볼수 있는 것이 만족글이 아닙니까?

남: 역시 잘 아시네요, 하지만 지금의 만족들은 자금성의 그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여: 그렇겠지요, 지금은 만족도 거의 만족어를 사용하지 않고 또한 만족어를 가르치는 학교도 별로 없고 하니 만족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만도 한 것이지요.

남: 하지만 중국의 마지막 봉건 왕조인 청조가 중국역사에서 수백년가 섭정해 왔고 또한 만족의 찬란한 문화를 연구하는데는 만족글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한 의의가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중국의 첫 부의 "한만 사전"이 중국 민족 출판사에 의해 출판이 되었습니다. 이 사전의 저자인 조승리씨는 이 사전의 출판을 위하여 장장 15년이라는 세월의 자료 작업을 했습니다. 중국 동북 사범대학 유후생 교수 등 사학자들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최근에 세상에 나오게 된 "한만 사전"은 저그마치 1백10만자에 달하는데 만족의 문화와 역사 연구에 필수적인 교본으로 될 것입니다.

여: 중국은 56개 민족이 단란하게 모여 사는 다민족국가인데요, 이런 여러 민족중 인구가 10만도 채 안되는 소수민족들도 상당수입니다.

남: 그렇죠.

여: 일전에 열린 전국 민족 단결 모범표창대회에서 키노족 대표 나건녕과 더앙족 대표 선가강은 서로 오랜 지기를 만난듯 반가워 하며 서로의 민족발전 상황을 담론했습니다. 최근 년간 그들의 생활에는 너무나도 큰 변화가 일어난 것이지요.

남: 녜, 이 키노족과 더앙족은 모두 그 인구가 2만명도 채 안되는 소수민족들이지요? 주로 운남성 산간 지대에 집거하고 있구요.

여: 그렇습니다. 이들처럼 중국에는 인구가 10만명 이하에 달하는 소수민족들이 도합 22개에 달하는데 정부에서는 이런 인구가 적은 소수민족들의 발전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즉 이런 인구가 적은 소수민족들을 상대로 "민족에 따라 특수 정책"을 실시하고 "한개 민족에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주는 등 방법으로 소수민족들의 경제발전과 생활에 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하고 있습니다.

내몽골 자치구에서는 인민페로 2억 8천 5백만원을 투자하여 자치구내 어원커족, 어룬춘족, 러씨아족 등 여러민족들을 위하여 도로와 체신 교육 위생 문화 등 사업발전에 돌렸습니다.

남: 녜, 흑룡강성에도 인구가 적은 소수민족들이 많지요? 이 성에서는 허저족 한 민족만을 위해서도 인민페로 4천만원을 투자하여 도로를 건설하고 새마을을 일떠세우고 체신, 위성 방송 등 다양한 사업을 하여 그들의 생활조건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었습니다. 이와같이 중국의 인구가 적은 여러 소수민족들은 정부의 특혜 정책으로 날로 윤택한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민족 뉴스였습니다.

( 과도 음악)

남: 이어지는 코너 이정옥의 "중국 민족"입니다.

(중국 민족)

(다채로운 민족 세계 멘트)

남: 저희들 "민족 대가정" 프로에서는 중국의 여러민족의 다채로운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운남성에 대한 계열 보도를 마련 했습니다. 한창송씨가 전문 취재를 다녀 왔는데요, 지난주에는 바이족에 대한 취재였는데요,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마련했습니까?

여: 녜, 오늘은 __________에 대한 취재 내용입니다. 함께 들어 보시죠.

(취재 내용)

남: 한창송씨가 취재한 운남성의 ________ 에 대한 소개였는데요, 다음시간에도 계속해서 운남성의 소수민족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애청기대하면서 "민족 대가정" 오늘 프로는 여기서 작별의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이 시간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한창송 김태근이었습니다.

(김태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