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락산대불)

(사진설명: 공사중의 락산대불)

세계 제일의 대 불상인 락산 대불이 얼굴을 깨끗이 씻고 더욱 단정한 모습으로 세인들앞에 나타나고 또 오래전에 훼멸된 연화대를 회복하고 풍화방지 공사도 하고 있습니다.

락산대불은 인디아 대승교의 미륵불을 모방해 지은것인데 미륵불은 정좌하거나 걸어다니거나 언제나 발아래에 연화대를 가지고 다니면서 불조의 순결과 소탈함을 나타냈습니다. 그래서 불교의 세계에서 사대천왕 등은 신을 신었지만 불조가 신을 신은 모양은 어디고 없습니다. 락산대불의 지금 모양은 맨발 바람입니다. 불조의 발 아래는 항상 연화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락산대불의 연화대는 수천년의 풍상고초속에서 전쟁의 란까지 겪으면서 지금은 연화대의 모양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서에 의하면 이 락산대불은 초기에 <물우의 연화를 밟고선 모습, 하늘에서 내려왔는가, 물에서 솟아났는가?>라는 글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기재와 같은 시기 만들어진 돈황막고굴의 미륵불상에 의하면 이 락산대불의 연화대는 발 하나아래에 작은 연화대 하나씩 있고 그 아래 큰 연화대가 전반 락산대불을 떠 받들고 있었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서기재에 의하면 이 락산 대불의 높이는 71미터인데 현재 실지 검측에 의하면 불상의 실제 높이는 62미터밖에 안됩니다. 후에 보니 불상 발 아래의 큰 연화대 높이는 9미터에 달했습니다.

세계제일의 불상을 떠받치게 될 세계제일의 연화대, 참으로 장관일것 같습니다. 높이 9미터의 연화대 직경은 약 30미터가 됩니다. 락산대불의 원 모양을 회복해 이 세개의 연화대를 다시 만들어 단정하고 거대한 불조의 석상이 더욱 깨끗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세 송이의 연꽃우에 앉아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게 됩니다.

락산대불은 사천성 가주의 릉운산에 위치해 있는데 "산이 불상이요 불상이 산"의 모양을 형성해 장관입니다. 대보살은 전반 길이가 71미터, 머리 높이가 14.7미터, 너비가 10미터, 어깨 넓이가 28미터, 눈 길이가 3.3미터, 귀 길이가 7미터, 발등의 넓이가 8.5미터인데 발등에만 100여명이 둘러앉을수 있습니다.

사서의 기재에 의하면 이 락산대불은 기원 713년에 시작되어 90년을 거쳐 기원 803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번역,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