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족 대가정 담당 김태근 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한창송입니다. 녜, 요즘 참 전국이 찜통더위라고 하겠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기상부문의 통보에 의하면 요즘 화북 평원의 대부분지역과 섬서성 중부 감숙성 동남부 등 지역들에는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고 국부지역에는 38도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여: 참 말그대로 이상기훈데요, 이렇게 무더위가 일찍 찾아 오는가 하면 그에 앞서 부분적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로 수많은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미처 피할 사이도 없이 생명을 잃는 끔찍한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베이징같은 경우에는 요즘 폭우뒤의 무더위로 고생하는 시민들입니다.

남: 그래서 때아닌 여름철

감기 같은 질병환자들도 늘어 나고 있잖습니까? 아무쪼록 무더위에 여러분들 건강 유의하시길 부탁드리며 오늘의 "민족 대가정"방송에 들어 갑니다.

여: 민족 대가정의 첫 코너 "민족 뉴슨"데요, 연변의 김명록 특약기자가 전하는 연변이 또다시 전국 민족 단결 모범 자치주로 표창받았다는 소식입니다.

(김명록 연변 소식)

남: 녜, 중국의 2백만 조선족중 절반이상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연변조선족 자치주- 연속 전국 민족 단결 모범 자치주로 선정 표창받았다는 소식 이었는데요, 사실 뭐, 연변의 여러 민족들이 서로 돕고 이끌며 민족 단결의 서사시를 엮어 나가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찍 항일전쟁, 조국해방 전쟁으로 부터 오늘의 새생활 창조에 이르기까지 연변의 여러민족 인민들 속에는 민족 단결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널리 전해 지는 것이지요.

여: 녜, 연변의 민족 단결이 산에 산마다 피어나는 진달래 처럼 아름답고 연변의 부강번영에 기여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히말라야 산맥의 용감한 민족 티벳트족들이 모여사는 티벳트 소식입니다.

티벳트 자치구는 희망공정 실시 13년만에 201개소의 희망 소학교를 건설하여 6만여명 목축지역 빈곤어린이들의 공부를 해결했습니다.

최근 년간 티벳트 자치구 청소년 발전 기금회는 "서부 희망의 별 조학금" "명덕 장학금" "빈곤대학생 장학금" "사랑의 손길 희망의 별" 자선 장학금 등 활동으로 자치구내 빈곤 학생들에게 공부의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티벳자치구 청소년 발전 기금회는 또 사회 각계 인사들을 동원하여 2백여만원의 자금을 모아 목축지역 1만 여명 빈곤 학생들을 상대로 조학 결연을 맺어 주었으며 이 활동은 현재 이미 자치구내 소학교와 중학교 대학교에 까지 널리 확산되어 사랑의 손길을 뻗고 있습니다.

남: 서부 대개발 전략과 함께 내지와 경제가 발전한 동부 연해 지역에서 서부의 소수민족 지역에 진출하거나 원조를 보내는 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혁개방 속에서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룩한 산동성에서는 신강 위글자치구에 커다란 경제적 원조를 제공하여 자치구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산동성 부성장 장소복이 일전에 소개한데 의하면 지난 10여년간 산동성이 여러 통로를 통하여 신강에 지원한 물자와 자금이 인민페로2억3천8백여만원에 달하며 가난 부조 경제 합작 프로 젝트도 460여개나 되며 실제로 투입된 자금이 4억 9천1백여만원이라고 합니다.

올해에 들어와서 산동성에서는 신강을 도와 "빈곤호 주택 개조 공정"을 실시하는데 3년래 여기에 투입되는 자금이 2천1백 만원인데 첫 기의 7백만원 자금은 이미 낙실되어 신강의 카스와 화전지역의 빈곤호 주택 개조 사업에 이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상 민족 뉴스였습니다.

( 과도 음악)

남: 이어지는 코너 이정옥의 "중국 민족"입니다.

(중국 민족)

(다채로운 민족 세계 멘트)

남: 저희들 "민족 대가정" 프로에서는 중국의 여러민족의 다채로운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운남성에 대한 계열 보도를 마련 했습니다. 한창송씨가 전문 취재를 다녀 왔는데요, 지난주에는 묘족에 대한 취재였는데요,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마련했습니까?

여: 녜, 오늘은 부랑족에 대한 취재 내용입니다. 함께 들어 보시죠.

(취재 내용)

남: 한창송씨가 취재한 운남성의 부랑족 에 대한 소개였는데요, 다음시간에도 계속해서 운남성의 소수민족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애청기대하면서 "민족 대가정" 오늘 프로는 여기서 작별의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이 시간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한창송 김태근이었습니다.

(김태근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