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대학입시를 앞두고 제2외국어 대학 자문활동)

기자: 오늘은 베이징 제2외국어 대학의 두 학생을 여기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베이징 제2외국어 대학 한국어과 요예연입니다. 저는 유철이 입니다.

기자: 두분은 지금 모두 몇학년입니까?

학생: 저희들은 모두 3학년입니다.

기자: 한국어는 지금 3년배우셨지요?

학생: 녜,

기자: 두분 한 학급이지요?

학생: 그렇습니다.

기자: 3년배운 학생치고는 한국어를 너무 잘하시네요.

학생: 고맙습니다.

기자: 두분 고향은 어딥니까?

학1: 저의 고향은 강소성입니다.

학2: 저의 고향은 청도입니다.

기자: 해변가 도시 청도에는 여러가지 한국기업들도 많지요? 그런데 두 분은 영어나 독일어, 프랑스어와 같은 많은 어종가운데서 왜 하필이면 한국어를 선택하게 되였어요?

학2: 저는 한국 배우들이 너무 멋있어서 한국어를 선택했습니다.

학1: 저는 1992년 중한수교후 중국과 한국이 내왕이 많아진것을 보고 아주 유망한 전공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어를 선택했습니다.

기자: 두 분 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해요, 한국어를 선택한데 대해서?

학1: 저의 부모님들은 저와 똑같이 생각합니다. 지지합니다.

학2: 저의 부모님들은 한국에 관해 별로 모르는가봐요. 저의 생각대로 하라고 했어요.

가자: 그런데 두 분은 다른 외국어도 배우셨지요? 영어에 비해서 한국어가 배우기 쉬워요?

학1: 영어는 아시다싶이 어순이 우리 중국어와 비슷한데 한국어는 그런것이 아니잖아요? 한국어나 일본어는 반대지요. 그것때문에 문법상 어미같은 것이 많으니까 우리 한족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배우기 어려운 편이예요.

학2: 그래도 한국어는 단어 발음이 중국어와 비슷한 것이 많으니까 그래도 서양사람들보다는 쉬운것 같아요. 글자도 중국어처럼 많은것도 아니고, 문화바탕도 비슷하니까.

기자: 아까 철이 학생이 한류에 대해 얘기하셨는데요. 한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학1: 너무 좋아요. 중국에서 소개도 많이 했고 드라마도 많이 보았어요.

기자: 주로는 텔레비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많이 알게 되였지요?

학2: 영화도 많이 보았어요.

기자: 어떤 영화들을 보았어요?

학2: "엽기적인 그녀", "공공의 적", "내 머리속의 지우개", 정우석 너무 좋아요.

기자: 한국의 가수나 배우들중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정우석, 유재석이예요?

기자: 요예연 학생은 한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학1: 저도 한국배우들이 너무 멋지게 나오니까 당연히 좋아하구요. 그런데 저는 한국에 대해서 한류보다는 한국 사람들의 문화분야에 대해 관심이 크거든요. 저는 한국의 전통명절중 "어버이 날"을 통해서 한국 사람들의 유교사상을 많이 보아낼수 있었습니다.

기자: 사실 공자는 중국에서 탄생하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한국에서 더 발전하고 있잖아요. 한류라는것이 지금의 일부 학생들한테는 드라마나 연예인쪽으로만 인식되였지만 여러가지 문화분야를 비롯해서 많이 배우고 또 교류도 진행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두 분은 한국이나 조선에는 가보았습니까?

학생: 부산으로 가 보았습니다.

기자: 학교에서 연수를 보냈습니까?

학생: 학교에서 유학을 보냈어요.

기자: 얼마동안?

학생: 10개월입니다.

기자: 한국이나 한국인에 대한 인상은 어떠합니까?

학2: 한국사람들은 너무 친절하고 내가 어려울때 너무 많이 도와주시고 정말 고마웠어요. 친구도 많이 사귀고. 외로울때 늘 옆에 친구가 있어줬어요.

기자: 한국은 어떠했어요? 10개월동안 계셨으니까?

학2: 한국은 저의 고향하고 비슷했어요. 청도나 부산은 모두 해변도시잖아요?

학1: 저는 한국에 가지전에 우리학교에 와있는 한국유학생들을 통해 조금은 알았지만 한국에 가서 대학생활을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학생들이 단결정신이 많은것을 잘 알게 되였습니다. 그걸보고 느낌이 강했습니다. 예하면 식당에 가서 밥먹을때보면 혼자먹는 학생을 절대 볼수없었어요. 만일 혼자먹을때는 빵같은것을 사서 몰래 먹었어요.

기자: 한국음식은 어떤것을 맛보았습니까? 찰떡같은것은 들어보셨습니까?

학1: 저는 부산에 가서 처음 삼겹살을 먹었어요. 중국음식하고는 많이 틀리게 나오는 음식이였어요.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는데 유학하면서 점차 좋아졌어요. 그리고 순대와 떡볶이가 맛있었어요.

기자: 떡볶이는 베이징에도 있잖아요?

학2: 그래도 조리 방법이 다르잖아요?

기자: 두분은 한국어를 배우는 가장 큰 목적이 무엇입니까?

학1: 처음 대학으로 갈때는 나중의 취직문제를 많이 생각하였는데 이제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한국에 정이 많이 들어서 다시 가서 공부하고픈 생각이 많아요.

학2: 저는 기자 선생님처럼 멋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기자: 가장 하고싶은 일들이 요예연 학생은 한국에 가서 공부하는 것이고 철이 학생은?

학2: 저는 실천을 많이 하고 싶어요.

기자: 이제 1년 2개월 남은 대학생활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취직자리도 얻구요. 모든 꿈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학생: 감사합니다.

(취재정리: 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