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정오의 태양"밴드)

1996년 여름 중국 북방도시 천진시에서 진행된 한차례 음악회에서 사람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밴드가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비록 사람들에게 낯설은 밴드였지만 그들의 정채로운 공연은 장내 관중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 밴드가 바로 "정오의 태양"입니다. 이 밴드는 리드싱어 왕보(王寶), 기타 맹번호(孟繁浩), 베이스 양파(楊波), 건판 마극(馬克), 고수 이용(二龍) 등 5인조로 구성되였습니다. 이 다섯명의 성원은 연령이 각이하고 성격이 서로 다르지만 음악에 대한 한결같은 열정을 지니고 한데 모였습니다.

이 밴드의 영혼인물인 리드싱어 왕보는 원래 천진 자동차공장의 운반공이였지만 손에 필을 들고 노래를 창작하기 시작했으며 기타도 다루게 되였습니다. 하여 공장에서 물건을 운반하는 여가와 퇴근후 짬만있으면 그는 텅빈 창고에서 주변사물에 대한 자기의 느낌과 감정을 노래로 창작해 불렀습니다.

1996년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친후 왕보와 그의 '정오의 태양" 밴드는 줄곧 천진 각 대학과 나이트클럽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했으며 점차 천진에서 아주 큰 영향력을 과시하는 밴드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여기에 만족한것이 아닙니다. 2000년 왕보와 그의 밴드는 베이징에 와 각종 공연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음악제작인 진만민(秦萬民)의 작업실에서 그들의 음악을 녹음하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 가수 설촌(雪村)이 제 2장 개인앨범 <전부 고신과학기술이야>를 제작하면서 우연히 이들을 알게 되였는데 당시 이미 중국 전역에서 이름을 날린 가수 설촌은 왕보의 재능을 아주 흔상하여 신인에게 자신을 보여줄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정오의 태양" 밴드가 부른 <난 녹음악을 시작했어>란 노래를 자신의 앨범에 특별히 수록해주었습니다. 또한 설촌은 이들을 자신이 소속한 성세성채(盛世星彩)음반회사에 소개해 계약을 맺도록 했습니다. 하여 일년간의 면밀한 준비를 거쳐 "정오의 태양"밴드는 2004년 말 자신의 첫장의 앨범 <붉은 장미>를 선보이게 되였습니다.

녜, 그럼 오늘 음악여행의 첫 노래로 "정오의 태양"밴드가 부른 <난 녹음악을 시작했어> 들으시겠습니다.

(노래 <난 녹음악을 시작했어>)

녜, 녹 풍격의 노래 <난 녹 음악을 시작했어> 들으셨습니다. 이 노래는 서술적인 수법으로 녹 음악을 사랑하는 한 보통 남자애의 성장경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오의 태양"밴드는 이 노래를 통해 팬들에게 젊은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신심과 용기가 있어야지 맹목적으로 남을 따라서는 안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불요불굴의 분투정신을 선양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 역시 "정오의 태양" 밴드의 정신이라고 하겠습니다. "정오의 태양" 밴드가 출범한 첫장의 앨범에는 총 11수의 노래가 수록되여 있는데 그중 리드 싱어 왕보가 9수의 노래의 가사와 곡 창작을 전부 도맡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노래 편곡을 전부 밴드 성원들이 공동으로 완성하여 앨범중의 노래는 주제가 통일되였을뿐만아니라 음악풍격에서도 다양성을 보였습니다. 이 앨범에는 <난 녹음악을 시작했어>란 노래처럼 혈기가 차넘치는 강인한 풍격의 녹 음악이 있을뿐만아니라 유행요소가 다분한 녹음악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