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섭생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제철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자연의 섭리는 여름에는 기운이 맑고 서늘한 음식, 겨울에는 따뜻한 음식을 인간에게 제공해줍니다.

특히 여름철에 수확하는 곡류, 과일, 야채 등은 모두 기운이 맑고 서늘한 음식으로 더위에 지친 우리의 몸을 생기있게 만들어 줍니다.

메밀-메밀은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더위를 많이 탈때 좋은 식품입니다. 또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여 여름철 설사나 복통을 방지합니다.

(사진설명: 미역)

미역-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에 좋은 대표적인 해조류, 칼로리가 낮아 비만 방지 식품으로서도 좋은데 식초와 잘 어울리므로 냉채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참외-수분이 많기때문에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당분이 많아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입맛을 돋웁니다. 특히 씨 사이의 희고 부드러운 속은당분이 많아 피로 회복효과가 뛰어나므로 버리지 말고 먹도록 합니다.

파인애플-여름철 설사나 소화가 장애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파인애플의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피로 회복효과가 있어 여름을 타는 증세에 좋습니다. 하지만 많이 먹을 경우 입안이나 위가 헐수도 있으므로 날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사진설명: 오이)

오이-오이는 체내에 쌓인 열이나 습기를 없애는 작용이 있으므로 피곤하고 식욕이 없는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생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지만 익히면 이뇨작용이 강해지므로 오이를 달여서 즙으로 먹습니다. 익힌 오이의 껍질을 벗기고 오이 30그람에 3컵의 물을 부어 그 양이 반으로 되도록 졸인 다음 하루에 3회로 나누어 공복에 마십니다.

수박-수박은 열을 식혀서 더위를 잊게 해주고 이뇨 작용도 뛰어납니다. 더위에 쉽게 지치는 아이들에게는 수박으로 주스를 만들거나 화채를 만들어줍니다. 단 배탈이 잘 나는 아이라면 많이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설명: 상추)

상추-상추에는 신경안정작용이 있어 여름철 불면증에 효과적입니다. 단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집: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