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위대한 산 태산)

사회자: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이런 말이 있지요? "태산이 하늘아래 뫼이로다."

사: 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기: 의지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 할수 있다는 사람을 격려하는 시구인데요, 한편 높고 웅위로운 태산의 모습도 잘 보여주는 시구입니다.

사: 그 만큼 태산은 중국의 제일명산으로 손색이 없는 산입니다. 오늘은 태산으로 출발할 모양인가 보죠?

(사진설명: 태산의 기암절벽)

기: 네, 중국명소 오늘은 태산을 등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산동성(山東省) 태안(泰安)시에 위치한 태산(泰山)의 주봉인 옥황정(玉皇頂)은 해발이 1545미터입니다.

사: 사실 중국의 명산중에서 태산의 해발이 가장 높은것이 아니지만 주변이 드넓은 평야이기 때문에 태산의 상대적 높이가 높아 제일높은 산으로 여겨집니다.

기: 네. 태산은 300여개의 산봉, 2만여그루의 고목, 110여곳의 유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산은 짙은 문화적 분위기를 자랑해 중국 역사상 72명의 황제가 태산에 올라 성대한 제사행사를 가졌습니다.

사: 하여 태산은 1987년에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자연 및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지요.

기: 태산에서는 많은 외국관광객을 만날수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 하나키 야지마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1 말)

기: 야지마씨는 태산은 명실공히 중국의 제일명산이라고 하면서 중화민족의 유산이고 오늘까지 이어온 역사의 가교인 태산을 직접 보니 너무 흥분되고 기쁘다고 했습니다.

사: 인류의 유산앞에서는 외국인 내국인 할것 없습니다. 태산은 중국인만의 유산이 아니라 세계유산이니깐요. 이런 태산등정에는 여러가지 코스가 있지 않습니까?

기: 네. 각자의 상황에 근거하여 선택할수 있는데 태산정상까지 올라가는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동차를 이용해 태산 중턱의 중천문(中天門)까지 이른 다음 케블카를 이용해 정상가까이에 있는 남천문(南天門)에 이르고 다음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사진설명: 정상으로 통한 태산의 계단)

사: 자동차와 케블카를 이용하기 때문에 체력이 약한 관광객들한데 좋은 방법입니다.

기: 네. 그리고 창밖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한눈에 보여 좋은 방법인데요, 등산의 즐거움을 느끼려면 도보등산을 선택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