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백조)

조롱박섬 교외의 타어산(打漁山)에는 전기적인 색채를 지닌 여성이 살고 있습니다. 그가 바로 9년동안 의무적으로 백조를 보살펴온 섭영흔 여사입니다.

올해 갓 서른을 넘긴 섭영흔 여사는 타어산에 식수조림을 하기 위해 온 가족이 타어산에 이사를 갔습니다 어느날 아침 섭영흔 여사는 놀랍게도 타어산에서 백여마리의 백조를 발견했습니다. 백조가 국가보호동물이라는것을 잘 알고 있는 그는 그때로부터 매일 백조를 돌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에도 백조는 어김없이 이곳에 찾아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가 100마리에서 300마리로 늘었습니다.

섭영흔 여사는 해마다 봄, 가을 철새의 이동계절 타어산의 해변, 못, 산비탈, 길가 등 조류의 서식지에 "야생동물 보호는 모두의 책임입니다." "야생동물을 해치지 맙시다"란 팻말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류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그는 서적들을 구매해 조류의 관련지식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그는 타어산에 서식하는 조류에 대해 등록, 관찰, 분류하여 매일 어떤 새들이 몇시에 오고 몇시에 날아가는가를 자세히 기록하여 야생동물부문에 조류의 동태와 이동 기율을 보고하고 보호관리와 관련된 제의도 내놓았습니다. 하여 새들을 관찰하고 돌보는것이 섭영흔 여사의 생활에서의 중요한 한부분으로 되였습니다.

백조는 국가보호동물입니다. 이를 노린 어떤 사람들은 백조를 관찰하고 촬영한다는 명의로 이곳에 찾아와 백조를 포살하기도 합니다. 이런 불법포살을 저지하는 과정에 섭영흔은 많은 사람들과 등지게 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사람들의 위협, 공갈에도 타협함이 없이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번 불법 포살자들과 싸웠으며 자신의 비범한 용기로 백조 등 조류를 보호했습니다.

백조에 대한 보호에 대해 말하면서 섭영흔은 9년래 자신은 비록 여러가지 고초를 겪었지만 자신의 보호하에 백조의 수량이 최초의 백여마리에서 현재의 1000여마리로 는 것을 보고 아주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는 현지 임업부문은 이곳에 "타어산 자연보호구"와 조롱박섬 철새 감측소를 세우고 자신을 의무감측원으로 초빙했다고 하면서 자신은 꼭 최선을 다해 이곳을 철새의 영원한 서식지로 만들것이라고 했습니다.

[번역 편집: 주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