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들이 여름철 더위에 이로운지 말씀해주시죠.

[두번째 사진: 여름철에 몸에 좋은 참외]

남: 먼저 메밀입니다. 메밀은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더위를 많이 탈때 좋은 식품입니다. 또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여 여름철 설사나 복통을 방지합니다.

여: 특히 요즘 베이징의 메밀국수가 잘 팔리고 있지 않습니까! 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국수 한그릇으로 더위를 달랠수 있지요.

남: 그렇습니다. 다음 미역입니다. 미역은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에 좋은 대표적인 해조류, 칼로리가 낮아 비만 방지 식품으로서도 좋은데 식초와 잘 어울리므로 냉채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여: 미역은 우리 일상 반찬에 자주 오르는 메뉴죠. 저는 특히 미역 무침을 참 즐기거든요. 요즘과 같은 더운날 자주 먹어야 겠네요.

남: 미역국도 좋고 미역무침도 좋고 자신의 음식습관에 따라 미역반찬을 만드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 참외입니다. 참외는 수분이 많기때문에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당분이 많아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입맛을 돋웁니다. 특히 씨 사이의 희고 부드러운 속은당분이 많아 피로 회복효과가 뛰어나므로 버리지 말고 먹도록 합니다.

여: 여름철은 참외의 계절이잖아요. 중국같은 경우는 과일의 값이 싸서 우리가 쉽게 접촉할수 있는데요. 수분이 많은 참외를 올 여름에는 주의깊게 먹어야 겠는데요. 참외뿐만아니라 파인애플도 괜찮잖아요?

남: 맞습니다. 파인애플은 여름철 설사나 소화가 장애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파인애플의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피로 회복효과가 있어 여름을 타는 증세에 좋습니다. 하지만 많이 먹을 경우 입안이나 위가 헐수도 있으므로 날로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여: 저는 참외나 파인애플뿐만아니라 오이도 더위를 물리치는데 좋은 것알고 있는데요.

남: 맞습니다. 오이는 체내에 쌓인 열이나 습기를 없애는 작용이 있으므로 피곤하고 식욕이 없는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생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지만 익히면 이뇨작용이 강해지므로 오이를 달여서 즙으로 먹습니다. 익힌 오이의 껍질을 벗기고 오이 30그람에 3컵의 물을 부어 그 양이 반으로 되도록 졸인 다음 하루에 3회로 나누어 공복에 마십니다.

여: 여름철 자주 먹는 수박도 건강에 이롭잖아요?

남: 물론이지요. 수박은 열을 식혀서 더위를 잊게 해주고 이뇨 작용도 뛰어납니다. 더위에 쉽게 지치는 아이들에게는 수박으로 주스를 만들거나 화채를 만들어줍니다. 단 배탈이 잘 나는 아이라면 많이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여: 그렇습니다. 배탈이 잘 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많이 먹이지 말도록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남: 다음 상추입니다. 상추에는 신경안정작용이 있어 여름철 불면증에 효과적입니다. 단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 상추로 쌈을 싸서 먹으면 참 맛좋은데요. 여름철 건강을 맛있는 음식들로 잘 맞춰서 드시길 바랍니다. 녜. 오늘은 여름철 건강과 관련된 먹거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상 건강지침이었습니다.

(편집: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