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조선이 8월 15일로 예정된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해 12일부터 13일까지 조선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가지게 됩니다.

한국 적십자사는 오늘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측에서는 세명의 대표가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8월 15일에 진행될 예정인 남북이산가족 화상상봉의 방법, 규모 등 실무문제들을 협의하게 될것입니다. 현재 한국측은 수도권 일곱개 장소와 지방 5개 장소에 화상상봉장을 설치하고 이산가족의 사진, 필적 등을 전송할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8.15화상상봉은 남북이 제15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으로 기술적으로 걸리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8일에는 한국 문산과 조선 개성사이에 광케이블을 연결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한국과 조선은 이미 두차례 기술실무자접촉을 가졌고 관련문제들을 협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