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위는 지난세기 90년대 <달님의 얼굴 보세요>란 노래를 불러 일약 대만 가요계의 인기정상에 서게 되였습니다. 그후 그는 <겨울에 대북에 와 비 내리는 경치를 보세요>, <누구의 눈물 흐르고 있나요>등 20여장의 앨범을 발매하면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2000년 앨범판매량이 줄어들면서 가요계를 떠났습니다. 가요계를 떠난 지난 4년간 맹정위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였고 결혼을 하게 되였습니다. 2004년 4월 맹정위는 남편과 함께 중국 서북부 산간지역에 참관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산골 어린이들의 어려운 생활을 목격한 맹정위는 다시금 가요계에 돌아올 생각을 가지게 되였으며 앨범판매수입을 전부 가난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맹정위가 가요계에 되돌아온 가장 유일한 이유입니다. 하여 맹정위는 <붉은 꽃>이라는 앨범을 출시하게 되였고 그중 <붉은꽃>이란 노래의 가사도 직접 창작하게 되였습니다. 맹정위는 노래에서 황막한 토지에 아름다운 붉은 꽃들이 피어나기를 축원했습니다. 그럼 오늘 음악여행의 첫 순서로 맹정위가 작사한 노래 <붉은 꽃> 들으시겠습니다.

(노래 <붉은 꽃>)

"바람이 불어요, 나무가 흔들려요. 꿈은 더욱 가까워졌어요. 먼곳에서 들려오는 그대의 부름소리, 그대 얼굴의 꽃은 마치 아름다운 저녁노을 같아요" 녜, 맹정위의 새 앨범 <붉은 꽃>의 동명 타이틀곡 <붉은 꽃> 의 가사내용입니다. 중국 서북지역에서 붉은 꽃은 진귀하고 성스러운 상징입니다. 맹정위는 붉은 꽃으로 이곳 어린이들의 추위에 빨갛게 언 볼을 비유하였으며 이런 어린이들의 얼굴에 희망과 희열로 충만된 웃음이 피어나도록 하는것은 마치 척박한 토지에 한떨기 한떨기 아름답고 찬란한 붉은꽃이 피어나게 하는것과 같다고 은유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이 앨범중의 다른 한 수록곡 <조용한 생명, 흐르는 강> 들으시겠습니다. 이 노래에서 맹정위는 달콤하고 맑은 노래소리로 생명에 대한 사랑과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발아래로 흐르는 작은 강 보세요. 빠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게 유유히 산과 들을 지나요. 작은 강의 물고기들을 보세요. 빠르지도 않고 늦지도 않게 여유작작 헤염쳐 나가요." 녜, 이 노래 들려옵니다. <조용한 생명, 흐르는강>

(노래 <조용한 강, 기나긴 강>)

맹정위의 새 앨범 <붉은 꽃>에는 총 10수의 노래가 수록되여있습니다. 그중 6수의 노래는 새로 창작한 노래입니다. 이번 앨범의 가창풍격에서 맹정위는 자신이 줄곧 유지해온 우아하고 부드러운 사랑노래 가창풍격을 보류했지만 부드러움속에 강인함을 다소 보여주어 4년의 시간을 거친후의 성숙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맹정위가 부른 노래 <호박>(瑚珀) 들으시겠습니다. 이 노래는 맹정위가 2005년 중국 대륙에서 인기리에 공연되였던 새 화극 <호박>을 위해 부른 동명 주제곡입니다. 이 노래는 곡조가 유유하며 가사가 철리로 충만되여 있습니다. 맹정위는 깊은 정을 섬세한 창법에 담아 극중의 낭만적이고 처절한 사랑이야기를 생동하게 그렸으며 사랑에 대한 주인공의 집요한 추구를 감동깊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노래 들려옵니다. <호박>

(노래 <호박>)

출시되자 마자 큰 환영을 받은 맹정위의 새 앨범에는 6수의 새 노래를 수록하였을뿐만아니라 <달님의 얼굴 보세요>,<겨울에 대북에 와 비내리는 경치 보세요>, <수줍은 장미 조용히 피네> 등 맹정위의 네수의 대표작도 수록했습니다. 이 옛 노래들은 이번에 새롭게 편곡되였고 맹정위도 이 노래들을 다시 불렀는데 노래에 전과 다른 매력이 부여됐습니다. 그럼 오늘의 끝곡으로 맹정위가 부른 데뷔곡 <달님의 얼굴 보세요> 보내드리면서 맹정위와 그의 새 앨범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자선 사업을 위해 다시 가요계에 돌아왔다는 맹정위의 앞으로의 음악사업이 더 순조롭기를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사진설명: 대만가수 맹정위(孟庭葦)]

(번역, 편집:주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