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던 조선에 대한 한국의 "중대제안"은 전력을 직접 조선에 공급하는 것임이 알려졌습니다.

오늘 노무현 한국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중대제안의 내용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그 주요내용은 조선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할 경우, 한국의 전력을 직접 조선에 제공하고 송전과 배전 시설을 한국의 자금으로 건설해주는 등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국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현재의 여건상 실제적인 전력공급은 2008년에나 가능할것으로 예상되므로 그 전까지는 6자회담에 참가하는 기타 다섯개 나라가 조선에 중유를 공급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여 있습니다.

정동영 한국통일부 장관은 지난 6월 17일 김정일 조선국방위원장과의 단독면담에서 한국정부의 이 "중대제안"을 설명했으며 지난 1일 미국방문시에도 "중대제안"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