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인사말

박현: 인사말

기자: 박처장의 중국어실력이 만만치 않다고 들었다. 중국에는 몇번이나 오셨는지?

박현: 그동안 수십번 왔다갔었다. 지금은 중국 매스컴대학에서 중어실습하고 있다.

기자: 84년도에는 중국국제방송국에서 실습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받았던 인상은?

박현: 84년도 국제방송국에서 실습했었다. 그때 졸업 후 조선 방송위원회에서 일하다가 실습나왔다. 그때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조선어부(그때는 조선어방송처라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의 선생님들도 참으로 성심성의로 배워주었고 많은 도움을 주었다.

기자: 84년도에 중국국제방송국을 찾고 그뒤로는 또 오셨는지?

박현: 그뒤로도 많이 왔다갔었다.

기자: 그럼 국제방송국의 발전변화모습을 눈여겨보셨다고 할 수 있는데, 어떤 변화를 가져왔다고 보는가?

박현: 조선말 방송부의 발전변화가 곧 중국의 발전변화가 집결됐지 않는가 생각된다..

기자: 올해 7월 2일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 개국 55주년 기념일이었다. 방금 지났지만 이와 관련해서 말씀하신다면?

박현: 조선말방송의 발전역사, 55돌, 한개 방송의 발전역사라고 할때는 짧은 기간이 아니다. 벌써 선배들도 바뀌고 지금은 다 새시대 대학생들로 교체되고 있는데….오래전부터 조선어방송과 연계를 갖고 다녀봤는데 55돌을 맞으면서 조선어방송이 사업성과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보다 큰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

기자: 중국어 준 박사라는 미칭도 있다고 하는데 중국어로 한마디 부탁드린다.

박현: (중국어로)인사말.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전체 선생님들에게 뜨거운 축하를 드리며 세계 각지에 있는 여러청취자여러분에게 따뜻한 인사를 드린다. 이를 계기로 조선어방송부 성원들이 합심해 조선어방송을 더 잘 꾸려나가길 바란다.

기자: 지난해 8월부터 매스컴 대학에서 중어실습하고 있다는 했는데 학습과정은 어떠한지?

박현: 중국의 여러대학을 다녀봤지만 중국 매스컴대학의 교학조건이 매우 훌륭하다. 저와 같은 외국사람들의 적성에 알맞게 잘 배워주고 있다…

기자: 세계적으로 중국어학습붐이 일고 있는데, 외국어를 배운다는 자체가 쉬운일이 아닌데 외국어를 이처럼 잘 할 수 있는 요령이나 비법같은 것이 있다면?

박현: 세계적으로 중국어 붐이 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8월에 베이징에서 세계중국어대회가 있게 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만큼 중국어가 갈수록 중시받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한다…..우선 본인이 신심을 갖고 꾸준히 하면 꼭 뭐든지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본인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것..

기자: 모처럼 방송국까지 찾아주셨는데 중국 체류기간 학습, 생활이 더욱 즐겁고 유쾌하길 바란다. 감사인사말

[인터뷰, 정리: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