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조선이 60년만에 남북을 잇는 광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오늘 오후 한국과 조선은 경의선 도라산역부근에서 광케이블연결식을 가졌습니다.
조선 체신성 김인철국장과 한국 KT 사업협력실장 맹수호 등 관계자들이 의식에 참가했습니다.
한국과 조선간에는 33회선의 전화선이 있기는 하지만 당국 간의 업무용으로 사용되였습니다.
이번에 연결된 광통신회선은 총 12코어, 그중 4코어가 서울에서 평양까지 연결되였는데 최대 200만가구의 통화를 동시에 수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8월에 진행될 예정인 이산가족 화상상봉에 이 통신망이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 8코어는 향후 개성공단 등 남북간의 통신회선으로도 이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1945년 8월에 남북간 전화선이 끊긴지 60년만에 복구된 이번 통신망은 남북교류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동광 서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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