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신은 미천시(米泉市) 양모공진 협표공촌의 농민입니다. 1971년 그는 남편과 함께 신강에 갔습니다. 1986년 가정수입을 늘리기 위해 고향인 감숙으로부터 여러 마리의 젖소를 가져다 젖소경영을 시작하였습니다. 1991년 그는 오가구시 방역소에서 요구르트기술을 배워 소독용 자외선등을 구매하여 요구르트를 경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매일 평균 10여박스의 요그르트를 도매할뿐만 아니라 아침 일찍 일어나 우유와 요구르트를 주문한 집에까지 배달해줍니다. 낮에는 밭일을 하고 저녁에는 집안일을 하여야 합니다.

이옥신은 신강에 간후 오직 수입을 늘려야 한다는 한가지 신념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해 그의 집에 고향에서 친척이 찾아들었습니다. 그 친척에게 일감을 구해주기 위하여 자기 집에서 도맡은 10무의 밭을 제외하고 임시로 13무의 밭을 더 도맡았습니다. 가을수확을 마친후 그는 농촌신용사에서 6000원의 저금통장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그가 평생 받은 제일 많은 수입이였습니다.농사를 지어 얻은 소득을 보고 그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으며 다음해에 더욱 큰 노력을 기울려 더욱 많은 소득을 올릴것이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이듬해 봄 이옥신은 더욱 넓은 면적의 밭을 붙였습니다. 농망계절에 일손이 딸릴때면 그는 우루무치역에 가서 농민노동자들을 데려다 일을 시켰습니다.

2002년 알곡가격이 불안정하여 많은 농민들은 경작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임대하였습니다. 이옥신의 친척들도 밭을 다른 사람에게 임대하라고 그에게 권고하였고 어떤 사람은 무당 200원으로 그의 밭을 임대하려 하였으나 그는 끝내 동의하지 않고 밭을 가꿔나갔습니다.

지금 이옥신은 50무의 경작지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농사일에 대한 애착으로 그는 모든 곤난을 이겨가면서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농사를 짓는것이 가장 좋은 일이 라고 하면서 자기는 농사일을 더없이 즐긴다고 했습니다. 가장 어려울때 그는 온집 식구들이 한 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기만 한다면 못할 일이 없고 이겨내지 못할 난관이 없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번역, 편집: 안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