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조선의 문인들이 어제부터 진행된 남북작가대회에서 민족문학인협회를 결성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어제 있은 개막식행사에서 대회참가자들은 해내외 문학인들의 조직인 "6.15민족문학인협회"를 결성하고 협회 기관잡지인 "통일문학"을 편집,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통일운동에 이바지한 문인들에게는 "6.15통일문학상"을 수여하기로 하고 모두가 이 영예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조선 내각 로두철부총리는 축하연설에서 이번 대회가 조국통일과 민족문학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역사적인 계기로 될것을 기대했습니다.
평양과 백두산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남북작가대회에는 한국 작가 98명이 참석해 조선 작가들과 "통일문학의 새벽" 등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동광 서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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