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에스빠냐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베이징현대팀간 평가전이 노동자체육경기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베이징현대팀은 아쉽게도 두골 연속 앞선 상황에서 2대3으로 패했습니다. 이날 베이징은 온 하루 비가 그치지 않았으며 경기는 빗속에서 열렸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어 레알 마드리드는 호나우드, 라울, 오엔으로 공격진을 이루고 지단, 카를로스, 카시리아스 등 주력선수들이 선발 출장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 고인 빗물과 미끄러운 잔디로 하여 선수들의 패스와 슛이 적지 않은 영향을 입었습니다.

쌍방은 전반전 경기 30여분간 연이어 위협적인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전반전 31분만에 베이징현대팀은 코너킥을 이용해 륙강선수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5분만에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스, 지단과 라울 간의 멋진 배합으로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후반전에 들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라울, 호나우드 등 주력선수들을 교체했으며 베이징현대팀은 대방의 주력선수가 교체된 허점을 이용해 부단히 공격을 몰부었습니다. 전반 경기 74분만에 현대팀의 득점왕 예리치가 다른 한 외적선수 알렉스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으며 현대팀은 다시금 2대1로 앞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필경은 유럽 명문구단인만큼 나머지 10여분 사이에 구테와 피구에 이어 두골 넣어 결국 3대2로 현대팀을 역전승했습니다.

같은 날, 홍콩팀과 잉글랜드 맨체스트 유나이티드와의 평가전에서 맨체스트 유나이티드는 2대0으로 홍콩팀을 이겼습니다. 중국선수 동방탁이 맨체스트 유나이티드를 위해 두번째 골을 뽑았습니다.

[번역, 편집:김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