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인사말.

남: 지난 20일 마이크로소프트 월드 부총재겸 마이크로소프트 중국 연구원 원장이였던 이개복(李開復)이 깜짝 사직을 선언함과 동시에 구글의 월드부총재 겸 중국지역 총재로 부임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여: 업계인사들과 언론들은 분분히 이를 소프트웨어 거두의 고위층에서 인터넷 새 패주의 선두인물에로의 새로운 변화라고 보고 있다.

남: 알려진데 의하면 인터넷 업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구글(Google)이 이개복사건이 있기 전에 마이크로 소프트의 엔지니어와 고위급 관리인원 백여명을 스카웃 해갔다.

여: 21세기는 인재경쟁의 시기라는 말까지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긴장을 해야 겠다.

남: 물론 긴장을 해야 할것이다. 그래서 세계 인터넷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가 친히 나서서 인재들을 유치하고 있다.

여: 지난주 중국 젊은이들 중의 정예라 할수 있는 학생 10여명이 빌.게이츠의 바베큐파티에 초대되였다.

남: 마이크로 소프트측이 밝힌데 따르면 이번에 초대를 받은 학생들은 모두 "내일의 스타"계획에서 선발된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다.

여: 그들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시아 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았고 뛰여난 실력을 보여줬으며 가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를 받은 마이크로소프트회사의 수습생들이다.

남: 이번 "바베큐파티"는 업계사람들로부터 "관례"라 불리우는 회사 수습생들을 위한 파티이지만 파티에 초청한 사람들이 동양인이라는데서 여느해와는 다른 의미가 있다.

여: 업계에서는 이번 파티를 "바베큐의 동이(東移)", 동쪽으로의 이동이라 말한다.

남: 참 인재를 보유하기 위해 기울이는 회사들의 처절한 노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파티라고 하겠다.

여: 업계 권위인사들의 말에 따르면 현재 각 유명 다국적회사들은 "빌게이츠의 바베큐파티"와 같은 행사들을 조직해 곧 대학원을 졸업하게 되는 석박사들을 "사전예약"하고 있다고 한다.

남: 긍정적으로 본다면 이는 "국경을 넘는 인재의 유동"이라고 하겠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일종의 인재유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 그렇게 보니까 또 향후 중국의 발전이 조금 우려가 되기도 한다.

남: 하지만 이 또한 중국의 경제가 세계 경제의 큰 환경에 융합이 된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또한 현재 많은 학생들이 외국에 가서 근무를 하는 반면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과 함께 일본이나 미국과 같은 발달한 나라의 고차원 인재들도 중국에 유입되고 있지 않는가

여: 그렇다면 윈윈이라고 보는게 옳은것 같다.

남: 경제전망대, 오늘은 "인재"라는 화제로 막을 열었다.

여: 계속해서 오늘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다.

남: 첫 코너는 역시 각 지방 특약기자들이 현지에서 전하는 생생한 지방경제소식 코너이다.

여: 창업이야기 코너에서는 티베트의약을 산업으로보다 문화로 발전시켜가고 있는 기정약업(奇正藥業)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

남: 마지막 코너에서는 호남성의 여러 기업들이 협력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이야기를 보내드리겠다.

여: 우선 오늘의 첫 코너로 여러분들을 안내합니다.

[경제소식]

남: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청도의 김명숙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청도소식-

남: 공자의 고향이라 불리우는 중국 동부의 산동성이 가까운 지리환경과 비슷한 문화배경을 충분히 이용해 한국과의 협력을 전격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여: 개혁개방 이후에는 물론이고 과거에도 외국과의 교류에서 늘 앞서 나갔던 상해에는 어떤 소식들이 있는지 강보유특약기자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상해소식 ?

남: 지난 10년간 제조업 투자에 열중하던 외국기업들이 상해시의 3차 산업에 적극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여: 상해에서는 외자를 적극 유치해 3차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데 중국 동북의 오랜 공업기지의 하나인 흑룡강성에는 어떤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지 박청암특약기자가 전합니다.

- 흑룡강소식-

남: 흑룡강성 쌍합산 전력회사가 동북지역에서 가장큰 발전 설비를 건설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여: 동부의 연해지역보다 발전이 좀 떨어진 만큼 기초시설건설부터 착실하게 하면서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남: 아시겠지만 중국에서 말하는 동북지역은 흑룡강성과 길림성, 료녕성을 말합니다.

여: 이어지는 소식도 동북지역의 소식입니다. 길림성에 위치한 연변 소식, 김명록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 연변소식 --

남: 올 상반기 연변에서 75억5천만원의 생산액을 실현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여: 지금까지 각 지방의 특약기자들이 현장에서 보내온 지난 한주간의 경제소식들을 보내드렸습니다.

남: 이어지는 창업이야기 코너에서는 티베트의약산업을 일종의 문화로 생각하고 발전시키는 기정약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창업이야기]

여: 중국에서 호남성이라 그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어떤것들이 있는가?

남: 수려한 경치로 사람들을 부르는 장가계가 있는 곳이고 또 중국의 제1임 국가주석 모택동의 고향이며 상채(湘菜)라고 하는 맛나는 호남요리의 고향이 아닌가?

여: 그런 호남성에서 요즘은 경제발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남: 함께 가보자.

[경제만상]

남: 경제전망대 오늘 프로를 여기에서 마칩니다.

여: 이시간 편성에 조설매, 진행에 김태근, 박은옥이였습니다.

남: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 남: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