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노화는 나이를 얼마나 먹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는가에 따라 더 크게 관계됩니다. 오늘의 건강지침시간에는 노화와 장수조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 노화의 40%는 유전적요소에 좌우되지만 60%는 본인이 어떤 긍정적인 즉 어떤 창조적인 노력을 하는가에 달려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남: 그렇습니다. 말하자면 많은 몫이 자기 자신의 손에 쥐여 져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창조적인 노화란 인생의 전 기간 삶의 모든 요소들을 이미 정해 놓은 목표를 향해 다듬고 키워 나가는 과정입니다. 여기에는 활동적인 장수를 위해 육체, 마음, 감정, 정신, 경제적으로 자신을 준비한다는 뜻이 포함됩니다.

여: 일부 사람들은 앞날의 계획을 설계하지 않고 생계보장이나 가족부양과 같은 현재의 관심사에만 신경을 쏟아 붓는 경향이 적지 않잖습니까!

남; 그렇습니다. 하지만 창조적인 노화는 말년에 요구되는 삶의 질을 보장하는데 필요되는 생활습관과 방식, 실천을 몸에 익숙시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목적지향성이 있는 삶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운동이나 식사요법, 질병방생확률 등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들을 분석해 보면 장수에 대해 긍정적이며 창조적인 태도를 취함에 있어서 절대로 때가 늦는 법은 없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여: 한편 노화과정에 대해서는 과학에서 미 개척지의 하나라고 할수 있잖습니까! 이 신비로운 과정은 자신의 비밀을 좀처럼 노출시키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수 있지요.

남: 그러나 최근 수십년간 과학분야에서 이루어 진 눈부신 발전으로 하여 불과 한 세대전과 비해 볼 때에도 우리는 상당히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실례로 유전자공학과 분자생물학의 한 연구실태를 보느라면 마치도 과학환상소설을 읽는 느낌이 들지만 새로운 발견의 혜택을 벌써 인간이 실제로 입을수 있는 기술도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 현시대의 새롭고 눈부신 치료방법도 있으나 기본은 자기 자신의 창조적노력,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방향에서 건강과 장수를 보장해야 하겠지요.

남: 그렇습니다.

여: 세계적으로 장수학분야에서는 노화방지를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세포요법으로부터 비타민과 장수식료품에 이르기까지의 일정한 성과들이 달성되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장수조건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남: 장수학자들은 세포료법과 뇌의 노화방지, 불로장수 약인 비타민에 대한 연구과정에 기초적인 성과가 이룩되여 불로장수도 현실적이며 과학적인 기초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수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인간의 건강과 장수에 이용하자면 아직도 먼 거리가 있으며 수십년은 걸려야 할 것입니다. 현시기 장수학 분야에서는 장수학자들의 경험과 현실적 조건을 토대로 하여 장수조건을 현실생활에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여: 장수의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잠을 충분히 보장하는 것이 아닐가요?

남: 그렇습니다. 어느 나라의 장수학연구협회는 수십년간의 조사와 장수자들의 체험을 통해 인차 적용할 수 있는 장수의 세가지 조건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첫째 잠을 충분히 보장하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에서 장수자들에 대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장수자들은 예외없이 하루에 7시간 내지 8시간의 잠을 보장했고 잠을 자도 깊이 자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잠은 7시간 내지 8시간이 적당하며 그보다 적게 자거나 많이 자는 것도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여: 일부 학자들은 이론적으로 볼 때 깊이 잠들면 5시간 내지 6시간 자도 7, 8시간 깊이 잠들지 못한 사람들과 같은 잠을 잔다고 하지만 충분히 자자면 8시간은 보장해야 장수에 좋다고 하던데요.

남: 녜, 잠을 잘 때에는 외부적 환경이 좋아야 하며 긴장해서 자는 때와 마음을 푹 놓고 자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잠이 들어서 깨날 때까지 잠의 깊이가 각이하며 그 깊이에 따라 뇌파는 특징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잠의 형태는 눈알의 움직임이 빠른 급속눈알 운동잠과 눈알운동이 느린 비급속 눈알운동잠으로 나눕니다. 비급속 눈알운동잠일 경우에는 근육활동이 남아 있으며 잠에 취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보아 비급속 눈알운동잠은 뇌의 잠이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여: 사람은 낮에 활동하는 것으로 하여 피로해 진 뇌와 근육의 긴장감을 풀자면 급속눈알운동잠과 비급속눈알운동잠의 균형을 보장해야 겠지요.

남: 그렇습니다. 이렇게 잠의 균형을 보장하자면 7시간 내지 8시간을 자야 합니다. 하루 스물네시간을 1주기로 하는 잠과 각성의 율동은 운동과 생활환경의 부단한 변화속에서 진행됩니다. 환경의 변화속에서 인체가 건강을 유지하고 장수하자면 그 주되는 요소로 되는 잠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여: 장수자들은 말하기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고 하던데요. 이것도 건강에는 일리가 있는 말이겠지요.

남: 그렇지요.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아침운동을 충분히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일찍 잔다는 것은 충분한 잠을 보장한다는 말입니다.

여: 그러므로 장수에서 주되는 조건의 하나는 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남: 그렇지요. 그리고 둘째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여: 하루 세끼 식사를 어떻게 하며 어떤 음식물을 먹는가 하는데 장수할 수 있는 주되는 비결이 있다는 말씀이군요.

남: 녜,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은 장수자들의 공통된 습성입니다. 인체의 장기들은 한생을 쉬임없이 움직이는데 부하가 적었다 많았다 하면 그만큼 낡아지게 되고 그 속에서 고장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기관은 정상적인 작용을 보장할 수 있는데 위에 80퍼센트 정도 차게 식사를 하는 것이 내장의 작용에는 매우 유리합니다.

여: 녜. 오늘은 장수의 조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충분한 잠과 규칙적인 식사, 기억하셨죠. 이상 건강지침이었습니다.

(번역 편집: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