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벽운의 제일 큰 기여는 민족무용을 심수의 가무청에 들어가게 한것입니다. 지난 20여년동안 그는 줄곧 심수에서 중국 민족무용의 안무와 공연에 종사했으며 문명하고 우아한 가무청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왕벽운은 기자에게 그의 무용창작은 모두 생활에 대한 관찰과 누적에서 비롯되었으며 그가 항주가무단에서 배우던 그 나날에 기인된다고 했습니다.

왕벽운은 어릴 때부터 무용을 배웠으며 14세때 중국 동부의 항주가무단에 채용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늘 이불짐과 공연복을 메고 가무단을 따라 시골에 내려가 공연했습니다. 그의 정채로운 공연은 광범한 관중들의 인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아주 고생스러웠지만 왕벽운은 자기와 무용이 이미 깊은 정을 맺게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왕벽운은, 무용예술에 대한 집착은 그의 창작 아이디어를 유발했다고 말합니다. 그가 제일 처음으로 창작한 무용소재는 항주 서호의 저명한 풍경인 "삼담 영월"입니다. 서호에는 호로박 모양의 석탑이 세개 있는데 이것을 "삼담"이라고 부릅니다. 달빛이 쏟아질때 탑 그림자는 푸른 물결위에 비껴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냅니다. 어느날 저녁 왕벽운은 서호가에 산보를 하다가 달빛아래 흰 석탑이 호수 중심에 조용히 서있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눈앞의 아름다운 경물은 그의 창작 아이디어를 유발했습니다. 왕벽운은 알심들여 구상하여 어깨에 얇은 가운을 걸치고 호수가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그때 정경을 회억하면서 왕벽운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혼합)

"이때 배사공 한명이 다가왔습니다. 그는 그때 저 서호의 삼담을 만드는게 아닌가고 물었습니다. 그때 저는 눈물이 떨어졌습니다. 저의 형상사유를 찾았던것입니다. 진짜 생활은 창작의 원천입니다."

왕벽운이 창작한 이 무용은 1980년 전국 무용대상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그에게 무용창작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후 왕벽운은 줄곧 생활을 창작소재로 삼아 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987년 왕벽운은 심수관광을 했습니다. 그때 가무청은 심수에서 흥기된지 얼마 안되었으며 그동안 공연된 무용은 거의 모두 낮은 수준의 동작으로 묶어진 것이였습니다. 왕벽운은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는 중국의 민족무용이 이토록 아름다운데 왜서 가무청에 들여올수 없겠는가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심수에 남아 당시 비교적 규모를 갖춘 사도가무청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민족무용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무청 문화를 만들려고 작심했습니다.

심수가 개방도시라는것을 감안하여 왕벽운은 민족무용을 안무할때 특별히 현대무용의 간단하고 절주감이 강한 개성을 융입하였습니다. 그는 현대예술과 민족예술을 한데 융합하여 무용을 아름답고 우아하게 만들었습니다.

가무청 문화에 대해 왕벽운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혼합)

"현재의식과 민족의식이 융합된 종목은 강렬한 시대감이 있습니다. 당연히 지금 잉런 종목을 만들때 꼭 손님들이 참여할수 있고 연동할수 있게 해야 합니다. 내가 참여한 많은 가무청에서 우리는 외빈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특점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동방문화의 특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절대적으로 현대적입니다."

왕벽운이 안무한 무용은 생활에 근접하며 또 민족특색과 시대감을 갖고있어 관중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왕벽운은 3일에 무용 하나를 안무하는 등 빠르고 수준이 높아 업계내 인사들에게 "심수의 기적"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사도가무청은 이때문에 성공했으며 중국 문명가무청의 시작을 열어놓았습니다. 많은 가무청은 왕벽운을 초청하여 무용을 안무하게 했으며 또 많은 언론들이 그를 취재하고 보도했습니다. 사도가무청의 성공은 그에게 아주 큰 신심을 주었습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심수에 뿌리를 내리고 자기의 무용단을 세웠으며 심수의 가무청문화건설에 보다 더 힘을 넣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혼합)

"저는 가무청문화가 심수문화의 한 창구라라고 말합니다. 문화는 경제의 한 명맥입니다. 문화가 휘황할때 전반 심수도 모두 번영합니다. 특히 심수는 국제문화도시로서 가무청은 절대 없어서는 안될 풍속도로 되고있습니다."

최근 2년동안 왕벽운은 잠시 무용창작을 중단했습니다. 그는 이전의 사업이 너무 다망했다고 하면서 자기가 물을 짜버린 해면처럼 지식을 모두 빼버린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지금 그는 날마다 고전음악을 흠상하고 대량의 책들을 열독하면서 지식량을 늘이고 있습니다.

왕벽운은 지금 50세가 넘었습니다. 그는 계속 무용창작에 종사할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기자에게 자기는 최근에 라틴무용을 배웠다고 하면서 이 춤을 중국 민족무용에 유입하여 심수가무청을 위해 보다 정채로운 무용종목을 창작할것을 바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