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경서공중초원)

내몽골의 총각 세인바야얼은 뜨락또르로 마치 기차바곤을 방불케 하는 집을 끌고 푸른 요처럼 깔린 초원을 서서히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유동할수 있는 집으로서 초원의 특이한 경관의 하나입니다.

올해 봄이되자 세인바야얼은 100키로미터밖의 시내에 가서 1만원의 가격으로 자체로 설계한 이 이동 양철집을 주문했습니다. 이때로 부터 세세대대로 함께 해 오던 러러차의 <변이된> 후대가 있게 되였습니다. 그들은 이 큰 집을 끌차나 유람차라고 불렀습니다.

30살이 안된 세인바야얼은 내몽골 후룬베얼시 목축민입니다. 그는 지금 가장집물이 많기에 전통적인 러러차는 유목과정에 더는 집 이사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므로 사람들은 방법을 대여 러러차 <가족>을 크게 만들었는데 이런 끌차는 50여세대 되는 마을에 10여대나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세인바야얼의 고향인 크루룬하반의 하지공공목축장에서 우리는 적잖은 러러차의 <후대>가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양철로 되여있었는데 장방형이고 문과 창문이 있으며 큰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었으며 지붕이 삼각형으로 된것이 있는가 하면 오색 칠을 한 것도 있었습니다. 공동한 특점이라면 밑부분에 네개의 고무바퀴가 있고 집안에 철로 된 침대, 물독, 화로, 가전제품 등이 있는것이였습니다.

멈춰있을 때 이는 목축민들의 <별장>이고 이사할때는 이사차였습니다.

과거 내몽골초원에서 사람들은 머리와 꼬리를 맞댄 수십대의 이동하는 러러차를 늘 볼수 있었습니다. <러러>는 목축민들이 마차를 몰때내는 소리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차를 모는것을 <러러>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차는 자작나무로 만든 큰 바퀴 두 개가 달려 있어 무성한 풀밭, 눈이 쌓인 설원, 소택지, 우불구불한 비탈길에서나 할것없이 순조롭게 통과할수 있어 목축민들로 부터 <초상비>(草上飛)라고 불리웠습니다. 이는 종래로 몽골족 목축민들의 중요한 교통도구였습니다.

역사기재에 따르면 유목민들이 이사할때면 사람들은 차를 끄는 소의 뿌리를 맨 소고삐를 앞차와 서로 연결시켜 호호탕탕한 차대를 구성하는데 다만 한명의 여성이나 어린이가 몰면 충분합니다.

신형의 <초상비>는 속도도 많이 빠르고 많은 축력도 절약했습니다.

세인바야르는 여름철 유목때면 약 반달마다 한번씩 이사하는데 몇해전에는 10여 마리의 소가 수레를 끌어야했으나 2톤 남짓이 물건을 실은 끌차를 지금은 대부분 단번에 다 나를수 있다고 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어디를 가나 집근심이 필요없고 몽고포를 뜯고 치던 시끄러움이 없는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69세되는 세인바유르의 할머니 거바는 지금의 <큰 러러차>는 좋기는 하지만 자기는 그래도 몽고포가 습관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차는 과거 귀족들이 타던 십여마리의 소가 끌던 대풍차보다 훨씬 기백있다고 했습니다.

(번역, 편집: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