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절임고기]

오늘은 도화원에 이어 호남성의 음식문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남성은 예로부터 쌀 위주의 식사를 해온 곳입니다. 그래서 쌀밥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잡곡밥, 발간 밥, 백밥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과거에는 조선이나 한국식으로 가마에 밥을 지은것이 아니라 둥글고 아래끝은 뾰족한 철 그릇에 밥을 지었습니다. 후에는 가마에 밥을 지었는데 쌀로만 밥을 지은것이 아니라 고구마, 야채, 육류, 죽순 등을 넣어 밥을 만듭니다. 아주 건강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남성은 육류와 해산물외에 지리적 원인으로 일년 사계절 신선한 야채를 접할수 있습니다.

호남성 요리의 제일특점은 매운맛이 요리마다 있는것입니다. 지어 "요리에 매운 맛이 들어가지 않으면 요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호남성에는 여러가지 고추가 나고 고추를 사용하는데서도 말린 고추, 소금에 덜인 고추, 고추가루, 고추장 등 여러가지로 사용됩니다. 고추장은 조선과 한국의 고추장과는 조금 다릅니다. 만드는 방법부터 다르지요. 신선한 고추를 짓찧은 다음 마늘, 콩 등을 넣고 술과 기름을 넣어 만듭니다.

호남성의 음식에서 또 대표적인 요리법은 절임요리라고 하겠습니다. 절임의 재료로는 여러가지를 들수 있습니다. 육류에서부터 해산물, 두부, 야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음식물을 가지고 절임요리를 만들수 있습니다. 이런 절임요리는 오래동안 보관하기에 좋고 그래서 집집마다 절임요리를 두는 단지가 많아서 필요에 따라 여러가지 절임요리만 내놓아도 풍성한 식탁이 되게 됩니다.

호남성 음식에서 많이 쓰이는것이 고구마입니다. 고구마 하나만 가지고 아주 다양한 음식을 만듭니다. 고구마를 가지고 말린 떡을 만들기도 하고 가루내서 다른 여러가지 음식물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밖에 호남성에서 또 한 가지는 차를 가지고 음식물을 만드는것입니다. 도화원에서 뢰차가 음식물보다도 중요한 만큰 호남성에서 차가 아주 많이 나고 그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번역,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