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인사말

남: 기름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따라서 자가용을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거나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이제는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말이 많아지고 있다.

여: 93호 휘발유의 경우에만 봐도 2003년의 2원90전, 35센트로부터 현재 4원36전, 50센트이상으로 인상됐으니 그런 말이 나오지 않나 싶다.

남: 그래서 최근 성도상보(成都商報)에서 기름가격인상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결과 사람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듯 보였으나 기름값 인상으로 운전을 그만두겠다는 사람은 없었다.

여: 우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운전을 계속 하고 있지 않는가.

남: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반응을 보면 기름값 인상이 주되는 문제가 아니라 인상 속도가 빨라 적응하기 어렵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 대신 주변에도 보면 기름을 최대한 적게 쓰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꽤 있는것 같다. 예하면 그다지 덥지 않는 날에는 에어컨을 안켜는 등…

남: 아직 차를 사지 않은 사람들은 차 모델에 대한 계획을 변경시키고 있다. SUV를 사려던 계획을 배기량이 1800cc정도의 승용차로 바꾸거나 배기량이 1800cc인 차를 사려던 사람들이 배기량이 1400cc인 차를 구입하려 계획하는 등이다.

여: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계획을 변경하는것은 아니다. 원 계획을 그대로 추진시키거나 원 계획보다 배기량이 큰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남: 차를 구입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매달 증가하는 백여원은 부담할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볼때 자가용을 구매하는 사람중 경제형차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는것만은 사실이다.

여: 그러나 기름값의 인상이 차 매출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승용차 전문판매업체들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름값이 인상한후에도 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열정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남: 때문에 기름값의 인상이 차 판매 시장의 안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다만 경제형차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가 대폭 증가 되였을 따름이다.

여: 이는 현 상황으로부터 볼때 기름값의 인상이 차 구매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는 하나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남: 때문에 전문가들은 기름가격의 인상은 사람들의 생활소비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약에도 유리하다고 하고 있다.

여: 이는 향후 중국의 자동차 시장에서 배기량이 작은 차와 에너지 절약형 차가 더 큰 인기를 모으게 될것이라는 말도 된다.

남: 자동차 판매업체의 관련인사들은 향후 배기량은 작은 차가 구입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차가 될것이지만 배기량이 큰 호화차도 기름값 인상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에 향후 중국의 자동차 소비시장에 양극화 경향이 더 뚜렷해질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간주]

여: 경제전망대, 오늘은 중국의 기름값인상이 자동차 시장에 대한 영향에 대한 이야기로 막을 올렸다.

남: 계속해서 오늘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다.

여: 첫 코너에는 여전히 조선과 한국과 활발한 경제내왕을 하고 있는 연변, 청도, 할빈, 상해 등 지방의 지난 한주간 경제소식을 특약기자들과 함께 알아보겠다.

남: 이어지는 코너에서는 중국 서북부의 티베트자치구 림지(林芝)지역을 소개해드리고 마지막 코너에서는 림지의 농목민들이 특색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이야기를 보내드리겠다.

여: 오늘의 첫 코너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경제소식]

남: 오늘의 첫 소식이다. 중국에서 한국과의 내왕과 교류가 가장 빈번한 도시의 하나인 청도소식, 김명숙 특약기자가 전한다.

[청도소식]

남: 현재 중국과 한국의 경제계와 학계에서 큰 관심사로 되고 있는 중한 FTA관련 세미나가 청도에서 진행됐다는 소식과 중국 동부의 산동성에 위치해 있는 청도시가 한국 군산과의 경제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였다.

여: 김명숙 기자가 산동성이 한국과 바다를 사이두고 이웃해 있는 지리적 우세를 충분히 이용해 한국과 활발한 경제교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조선과 러시아와 잇닿아 있는 중국 동북부의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어떤 소식들이 있는지 김명록 특파기자와 연결해 알아보자.

[연변소식]

여: 연변이 조선과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우세를 충분히 이용해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다는 소식이였다.

남: 올해 상반기 연변의 수출입 총액이 동기대비 25.3% 성장한 3억달러였으며 그중 대 조선수출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소식 김명록 특약기자가 보내왔다.

여: 연변경제의 발전속도를 보내준 소식이라 하겠다. 중국에서 경제발전의 전초지로 불리우는 상해에는 어떤 소식이 있는지 상해의 강보유 특약기자와 연결해 알아보자.

[상해소식]

남: 올 상반기 상해의 국내생산총액이 동기대비 10.3%성장 했다는 소식이였다.

여: 역시 상해다운 경제성장속도인것 같다.

남: 동부연해도시 상해의 소식을 보내드렸으니 계속해서 중국 동북부에 위치해 있는 흑룡강의 소식, 할빈의 박청암특약기자와 연결해 알아보겠다.

[흑룡강소식]

여: 지금까지 각 지방의 경제소식들을 알아?다.

남: 계속해서 오늘의 두번째 코너로 여러분들을 안내한다.

[경제만상 - ]

여: 중국 서북부의 티베트(西藏)자치구 동남쪽에 위치한 림지(林芝)지역에는 꿍부쟝다(工布江達)라고 하는 그림과 같은 지역이 있다. 꿍부쟝다에는 또 중싸(中莎)라고 하는 마을이 있는데 오늘은 이 마을에 살고 있는 평범한 티베트 농목축민 츠단양진(次丹央金)과 그의 2백마리 티베트닭의 이야기를 보내드리겠다.

[창업이야기]

남: 경제전망대 오늘 프로를 여기에서 마칩니다.

여: 이시간 편성에 조설매, 진행에 김태근, 박은옥였습니다.

남: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 남: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