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학중과 그의 어머니]

심양 51중학교의 키가 1미터도 안되는 학중이라는 학생이 대학본과기준 보다 18점 더 높은 성적으로 심양대학에 입학해 화제로 되고 있습니다.

키가 1미터도 안되는 심양 51중학교의 학중은 본과대학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와 힘껏 포옹했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였습니다.

학중은 공부할때 늘 턱을 만졌기에 턱에서 피가 났다고 합니다. 기자가 학중과 함께 그의 교실에 갈때 마침 맞은켠에 학교에 돌아가는 두 학생이 있었는데 한 여학생이 학군의 머리를 슥 만지더니 층계를 오르는 그의 손을 잡았습니다. 학급담임 교사는 학군은 말을 잘 하고 유머감이 있어 학교에서 인간관계가 괜찮기때문에 공부가 끝날때면 늘 많은 학생들이 그의 책상을 둘러싸고 한담하는것을 볼수 있다고 했습니다. 매일 아침 학교에 갈때면 어느 학생이든 그를 만나기만 하면 손을 잡고 함께 학교에 들어간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학군은 더 낙천적이고 명랑하고 공부를 잘 하게 되여 나중에 476점의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되였습니다. 이것은 본과대학입학 점수보다 18점이나 더 높습니다.

학군은 보통때 아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문학을 즐기기 때문에 문과공부를 잘 했고 이과도 괜찮았는데 고급중학교 3학년때 대학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매일 저녁 11시나 12시까지 공부했다고 합니다.

보통사람도 12시간씩이나 공부하면 힘든데 학군의 몸은 장시간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는 손으로 턱을 받치고 책을 보아 턱이 다슬어 늘 턱에서 피가 났다고 합니다.

학군이 더 잘 공부하게 하기 위해 학교에서는 그에게 특수한 책상과 걸상을 만들어 주고 대학입시시험때는 시험부문과 연계해 전문 차로 그를 시험장까지 보내주었습니다.

51중학교 교장의 말입니다. <매 학기 개학때 국기게양식을 할때면 학군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참가할것을 요구했고 학교의 각항 활동에 융합될것을 희망했는데 그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얼마전에 있은 학교예술축제에서 그는 자기의 생활중에 느낀 사람과 일을 내용으로 하는 극본을 쓰고 한 단락의 연극을 공연했는데 아주 정채로왔습니다.>

고급중학교 3학년때에 교장선생님은 전교 학생들이 굴할줄 모르는 학군의 정신을 따라배울것을 요구하는 활동을 발기했는데 이것은 학군을 크게 고무했습니다. 학군은 남들이 따라 배워야 할 대상으로 되였으니 처음부터 압력이 크다고 생각했고 이러자면 우선 자신부터 가장 잘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학군에게 있어서 큰 추동으로 되였습니다.

학군은 이전에 자비감이 있었고 고급중학교까지나 다니며 장애인으로서 전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급중학교에 간 후 성격이 많이 개변됐고 자기는 지식이 있어야 하고 앞으로 부모와 사회에 보답하며 유용한 인재가 되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2년간 어머니는 줄곧 아들에게 밥을 날라 주었습니다.

지난 1년간 어머니는 매일 학교에 네번씩 갔는데 아침 5섯시 남짓이 아들을 자전거에 싣고 학교에 보냈고 점심과 저녁에 밥을 날라주고 저녁 9시가 넘으면 아들을 집에 데려갔습니다.

<어머니는 쉽지 않았습니다.> 줄곧 얼굴에 웃음을 띤 학중은 어머니에 대한 말이 나오자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자기는 시에 <어머니의 눈길은 끊기지 않는 끈마냥 늘 내가 가는 곳을 따라 다니셨다>고 썼다고 했습니다.

장애자 아들을 돌보기 위해 어머니는 일찍 직장을 그만두셨고 온 집안 살림은 아버지가 외출하여 품팔이하는것으로 지탱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교육이론을 몰랐지만 아들이 자비감을 가지지 않게 하기 위해 늘 학중을 데리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다니면서 남과 사귀는 법을 배우게 했습니다.

올해 18살인 그는 12년간 학교를 다녔는데 어머니는 매일과 같이 밥을 날랐습니다. 어머니는 공부때문에 학중이를 때리고 욕한적이 종래로 없었고 학급에서의 학습성적을 기본상 묻지 않았고 다만 밥을 나를 때 선생님에게 학중의 학습성적과 정신력 집중상태를 가끔 묻군 했습니다.

대학 입시시험을 친 다음 그의 어머니는 아주 조급했지만 아들에게 압력으로 될가봐 선생님에게 몰래 전화를 걸어 학준이의 시험상황과 장애인이라로 해서 입학 못하지 않을가고 물었습니다.

오늘 이 모든것은 지난일로 되였습니다. 하지만 학중은공부할때의 걸상과 책상은 적합할가? 식사와 주숙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것인가 하는 여전히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학중은 이 모든것을 극복할 신심으로 차 있고 어릴때부터 클 때까기 공부과정은 그에게 넘지 못할 언덕이 없고 넘지 못할 산이 없다는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학중은 앞으로 자유기고인으로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학중은 이미 다른 학교를 위해 일부 재료를 준비해주는것으로 원고료를 벌고 있습니다. 그는 이런 원고료를 어머니에게 선물로 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키가 1미터도 안되는 학중이 심양대학 입시시험에 합격한 자체가 장애자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차별없는 정책을 말해주는게 아니겠습니까?

또 자식을 공부시키기 위해 아글타글하면서 12년간이나 밥을 날라준 어머니의 지극한 정성과 학교측과 학생들의 살뜰한 도움, 어머니와 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앞으로 자유기고인이 되려는 학중의 숨은 노력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번역,편집: 김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