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을 맞은 오늘 한국 서울과 지방들에서는 여러가지 풍성한 행사들이 진행되였습니다.

오늘 오전과 오후에는 남북이산가족 화상상봉이 진행되였습니다. 남과 북의 40가족이 화상통화를 진행하고 상봉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는 수만명이 참가한 광복 60주년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노무현 한국대통령은 경축식 축사에서 분열의 역사를 마감하고 통합의 역사를 열어나가자고 했습니다. 이날 남과 북 그리고 해외대표단이 참가한 민족통일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대회에서는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7천만겨레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자고 했습니다.

이외 8.15민족대축전에 참가한 대표단은 오늘 서대문형무소를 참관한후 일본정부는 과거사 왜곡을 당장 중단하고 역사적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협의하라고 촉구하는 "대일특별성명"을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체육오락경기와 공연관람, 축하연회 등 행사들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