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 위치한 대외경제무역대학교는 1951년에 설립되었고 본명은 베이징대외무역학원이었습니다. 1997년 5월에는 21세기를 향한 국가 "211"공정의 제1기 국가중점육성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999년 전까지는 현 상무부인 대외경제무역경제합작부 산하에 있었으나, 2000년부터는 국가교육부 직속 전국 중점 육성 대학교로 되었습니다.

현재 대외경제무역대학은 학교, 학원, 학부의 관리체제를 실행하고있는데 국제경제무역, 국제경제법, 상공관리, 경제무역외국어를 학과 특색과 전문우세로 삼은 다학과적인 대학으로 되고 있습니다.

대외경제무역대학 한국어과는 1952년에 설립된 학과로서 중국내 대학교에서 최초로 설립된 한국어과의 하나입니다.

1990년, 대외경제무역대학은 한국 경기대학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한국 한국어 교수, 학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는 한국경제문화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됩니다.

대외경제무역대학 한국어학부 학부장이며 한국경제문화연구소 연구원인 리정수는 한국경제문화연구센터의 설립 경위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1. 리정수의 말)

"우리 연구소는 1990년에 한국경제문화연구센터이던것을 2000년에 우리가 학교측에 보고를 올려 학교측에서 정식으로 한국경제문화연구소의 이름으로 비준해주었습니다. 이 학교에서 근무하고있는 한국어학과의 7명의 교수가 겸직하는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지난 세기 90년대 발족한 한국경제문화연구소는 해마다 1, 2회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진행했으며 중국 한국어학과 학자들의 저서 출판을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중국에서의 한국어교육", "제10차 세계한국어웅변대회" 등 연구소에서 주최한 국제세미나가 망라됩니다.

계속해서 리정수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2. 리정수의 말)

"현재까지 진행한 행사들로는 한국경기대학교에 교환교수를 교환했고 한국 경기대학에서 많은 도서들을 기증받아 학교 도서관에 두고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측으로부터 연구원 또는 교수들을 초빙해서 우리 학과의 강의와 연구에 임하게 하였습니다. 2001년에 우리 대학에서 한국경제문화연구소의 이름으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적 있는데 중국내 많은 한국어학과 교수와 학자들이 참가했고 한국에서도 많은 교수들이 이 세미나에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올해 초에 또 두차례에 걸쳐 한국어학과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한적 있고 올해 여름에는 우리 대학에서 세계 제10회 한국어웅변대회를 개최한적 있습니다."

현재 중국내 여러 대학에도 고려문화연구소, 한국연구소 등 한국과 관련한 연구소가 약 20개로 집계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경제문화연구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별화 운영을 시도하고 있다는 한국경제문화연구소는 중한 경제, 언어, 문화 측면의 세미나 주최, 관련서적 출판 지원, 인원 파견 등 학술활동과 인적교류에 힘을 넣고 있습니다.

리정수는 한국경제문화연구소의 향후 타산을 밝히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3 리정수의 말)

"중한 관계가 날로 밀접해지고 경제무역거래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하에서 우리 연구소가 해야 할일은 아주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계속 한국 경제, 문화와 관련된 학술활동을 폭 넓게 진행하려 하며 경우에 따라서 우리 대학교의 대학원생들도 한국에 파견하려 합니다. 그리고 연구소의 이름으로 학교에 신청하여 한국 교수들을 초빙하려 합니다."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국제학술교류를 전개한 대학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현재 대외경제무역대학은 미국, 캐나다, 영국, 도이췰란드, 프랑스, 핀란드, 일본, 한국,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 러시아 등 20여 개의 나라 및 지역에 있는 60여개의 대학, 연국기관과 자매결연 또는 학술교류관계를 맺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대외경제무역대학 한국경제문화연구소의 역할은 갈수록 두드러질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