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족 대가정 담당 김태근 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한창송입니다. 벌써 9월에 들어섰습니다. 9월은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의 계절입니다.

남: 그리고 또 열심히 공부하여 교육의 전당인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등교일이 바로 9월 시작일이지요. 지식의 전당- 대학. 젊은이들의 꿈의 보금자리이며 희망의 터전입니다. 신입생들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고 대학교정에 들어섭니다.

여: 대학 입학이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꿈이고 희망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상당수 농촌 학생들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 그렇죠, 대학에서의 학비와 생활비 까지 하면 어지간한 농촌 가정에서는 감당하기가 힘이 들지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빈곤지역 학생들을 위하여 무리자 대부금을 내주는 방법으로 그들의 학업을 보장하도록 권장하고 있잖습니까?

여: 녜, 먼저 은행 돈으로 공부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그 돈을 갚는 것이지요. 현재 중국에서 4년제 본과 대학을 졸업하자면 학비만 인민폐로 약 2만 8천원 가량 든다고 합니다. 이 만한 돈이면 중국 빈곤 지역 농민의 18년간의 순수입과 맞먹습니다. 안휘성 태호현 빈곤구제 사무실 책임일군의 소개에 의하면 이 현의 2천년 농민 1인당 평균 수입이 1천4백50원입니다. 대학 학비만 2만 8천원이라고 할때 그것은 이 지역 농민의 18년 순수입만 맞먹습니다. 여기에 대학에서의 식비와 생활 비까지 하면 한 농민이 한평생 버는 돈이 자녀 대학 교육에 들어 가야 된다는 말로 되겠습니다.

남: 그래서 상당수 농촌 학부모들로 말하면 자식의 대학 진학이 기쁨인 동시에 근심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분적인 농촌 학생들은 아예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구요. 올해 해당 부문에서는 농촌 빈곤 지역 대학생들의 은행 대출을 적극 권장하도록 하여 그들의 대학공부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안휘성의 경우 대학 재학생 수가 50만명 좌우인데 그 중 20%의 학생들이 빈곤생들입니다. 즉 10만명 정도의 학생들이 은행의 대출에 의해 공부를 해야 할 형편입니다. 중국 교육부 관원이 일전에 공포한데 의하면 해마다 정부에서 빈곤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은행 대출예산이 150억원인데 2000년부터 이 정책을 실시해서 지금까지 실제 이용액은 겨우 120억원밖에 안 된다고 하면서 각 학교들에서 빈곤생 은행 대부금 사업을 적극 협조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여: 정부에서는 또한 국가 장학금 제도를 올해부터 국가 조학 장학금으로 그 이름을 고치고 총액도 원래 한해에 2억원이던 것을 10억원으로 크게 올렸으며 조학 장학금 발급 대상을 품성과 학업이 훌륭한 빈곤 대학생들에게로 한정했습니다. 국가 조학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해마다 5만명이며 학생당 받는 금액은 인민폐로 4천원입니다. 중국에서 국가 조학 장학금을 실시하는 중점지역으로 내몽골 청해 녕하 감숙 신강 등 소수민족지역이 기본입니다.

남: 빈곤학생들에 대한 은행 대출과 조학 장학금제도로 시골의 수재들도 마음껏 공부하도록 하는데 진정으로 푸른 등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중국에서 국민 생활의 제고와 함께 자가용 시대가 도래하면서 도시마다 차량으로 붐비는 거립니다.

여: 그렇죠, 대학생들이 은행 대출로 공부를 하는 것처럼 젊은 직장인들은 은행 대출로 차를 사기도 하잖습니까?

남: 젊은 직장인들이 차를 산다고 했는데 그것은 또한 운전자가 젊은이들이란 말로도 해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72세 퇴직 노인이 차를 운전하고 그것도 운전자들로부터 "죽음의 바다"로 불리는 신강의 타크라마간 사막을 질주했다면 어떻습니까?

여: 기니스북에 도전할 만한 사건이지요.

남: 그렇습니다. 그 주인공이 퇴역 노병인 마문휘 할아버집니다. 72세 고령의 마문휘 노인은 이외에도 팬티 바람으로 영하 24도의 추위에 도전하여 극한 도전 신강 제1인자의 칭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가 타크라마간 사막에 도전한 차는 1996년 인민페로 8천원을 주고 산 ?리 중고찹니다. 그가 이런 중고차로 조직위원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2005 신강 타크라마간 자동차 경주에 참가하여 전반 코스를 완성했다는 것은 나이를 떠나서 기적이라고 조직위원회측은 말합니다. 마문휘 노인은 "내가 자동차 경기에 참가한 것은 노인들도 젊은이들 못 지 않게 활력으로 차넘치고 그런것만큼 자극성적인 경기에도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녜, 이상 오늘의 민족 지역 뉴스였습니다.

(김태근 편집)